'2017/08'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7.08.31 눈 밑 지방 제거 수술... (1) 14
  2. 2017.08.28 한국 찐만두.. 12
  3. 2017.08.26 산책길에 있는 무화과 나무 6
  4. 2017.08.22 이웃집에서 온.... 16
  5. 2017.08.17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14
  6. 2017.08.10 매운 닭요리. ... 16

한국에서는 쌍꺼풀 수술이나 눈밑 지방 제거 수술을 하는데...바로 한다고 하는데 여기 미국은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작년 가을때쯤 부터 우리남편이 눈에 앨러지가 너무 심해서 두번 방문 후에 처방을 받아서 안약을 사용 한 뒤로는 가려움과 충혈이 없어졌습니다.


그 뒤로 얼마후...다시 눈이 거북하다고 하길래 눈에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다시 의사한테 갔었답니다.
하지만 눈에 염증증세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이틑날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항생제가 들어간 안약을 처방해 준다구요.


항생제 처방을 받고 그 약을 눈에 사용 해도 증세에 차도가 없을시에는 안과의사 전문의를 봐야 한다면서 추천해 줬답니다.


결국에는 안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보았는데. ...눈에 안압이 높아서 녹내장 증세가 있다면서  샘플 약을 주면서 일주일 후에 다시 방문 하라고 했읍니다.


5일후에 다시 찾아 갔더니 녹내장 증세는 호전 되었고 하지만 안과 수술 전문의를 다시 소개 시켜 줬답니다.

녹내장 치료에 필요한 처방전도 받았구요.
아무래도 눈썹이 눈동자를 스치면서 생기는 눈의 불편함과 충혈이 생긴거 같다면서요.


다시 안과 수술 전문의 한테 찾아갔지요.
물론 그 와중에 보험 문제를 알아보기 시작했지요.

미국은 의료비가 보험이 커버 되지 않을경우에는 정말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눈밑 지방제거가 의학적으로 필요 한 경우에는 보험이 커버 되지만 미용을 목적 으로 하는건 커버가 안된다구요.


그 의사는 바로 증세를 알아 보더라구요.
눈밑에 있는 지방이 위로 밀려 오면서 눈아래 부분하고 눈아래 속눈썹이 눈동자를 빗질 하듯이 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구요.

눈밑 지방 제거수술이 반드시 필요 하다구요.


수술의 절차와 방법을 그리고 보험을  담당하는 여자분의 자세한 안내가 있었읍니다.




안과 수술 전문 clinic. ...



수술을 할 장소가 있는 주소....



수술전 14일 전부터 복용하면 안되는 약 리스트들...



궁금한 질문이 있으면 연락할 전화번호와 담당자 이름....



왼쪽 아래 상단에 적혀 있는 내용은 우리남편과 같은 증세를 설명서. ...



내일은 다시 우리 남편 주치의에게 가는 날입니다.
나이가 50이상 이면 EKG (심전도 검사) 및 수술을 받아도 된다는 건강상태를 주치의가 확인해 주어야 한답니다. 누구에게? 바로 눈 수술을 집도할 성형외과 의사지요.



간단한 눈밑 지방 제거 수술이 생각보다 복잡하지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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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를 다녀오고 Costco 에 갈 일이 있었읍니다.


나는 그닥 살것이 없었는데 우리 남편이 비지네스에 필요 한게 있다고 해서 같이 나온거랍니다.



필요한걸 다 사고 카운터 쪽으로 걸어 나가는 중에 냉동고안에 있는 꼭 한국
찐만두 모양으로 있는 제품이 보였읍니다.
게다가 $4.00 이나 sale 을 하더군요.



만두소가 어떤 내용 인지 보는데 치킨하고 야채가 들어 있다고 적혀 있길래 그 옆을 보아도 돼지고기가 들어간건 보이지 않아서 그냥 한팩을 사왔읍니다. 저희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만두소를 더 좋아하거든요.



Costco 에서 사온 pastries 도 먹은후라 만두를 냉동고에 넣었답니다.


우리남편 하는말. ...나는 만두가 먹고 싶어..라고 하네요.



내가 하는말...또 배속에 들어갈 자리가 있는거냐구....있다네요....그렇다면 얼른 찌으면 되니까 냉동고에서 다시 꺼냈답니다.



팩을 열면서 안에 내용물을 보니 작은팩이 6개가 들어 있더라구요.
겉에서 본 만두 크기가 엄청 커 보였던 것보다 훨씬 작길래 이건 뭐야....라는 느낌이 확 들어가는 순간. ...CJ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 거에요.



그리고 그 밑에는 비비고 라는 문구가...자세히 읽어보니 한국제품 이였던 거에요.
그동안 보통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만들어 졌던거만 보았는데요. ...Costco 에서요.





위에 적혀 있는 한국제품 문구를 이제야 보았네요 처음으로....



작은 팩 세개를 담은 모습입니다.
한국을 다녀온 친구가 준 베로 만든 것도 아래에 깔고요.

 





뚜껑을 덮고. ..



초간장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가격도 저렴 하고 맛도 괜찮은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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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걷는 산책길에는 온갖 열매 나무들이 있읍니다.

석류, 산딸기, 올리브, 체리, 도토리 그리고 무화과 나무 ....

체리는 잘 익을쯤 때면 사람들이 손이 닿는 곳은 산책길에  다 따먹어서 없는편입니다.

석류 열매 역시 마찬가지 이구요.

 



산책길에 여기 저기 떨어진 도토리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이걸 가지고 묵을 만들면 맛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할줄을 모르니 그냥 지나치지요.

 


한때는 산딸기를 따서 먹기도 한적이 있읍니다.
운이 좋으면 체리도...하지만 며칠전에 맛본 체리는 익지 않아서 어찌나 떫던지요.

 




지난 주에 보게된 무화과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린걸 보았는데. ..이번 주말에 다시 산책 하게 되면 하나 따서 먹어 볼 까 합니다.



산책길 입니다.


이 무화과 나무는 어떤 집 담장을 타고 나와 있는 거랍니다.

무화과 나무 주인이 무화과 열매에 관심이 없는지 누구나 따서 먹을수 있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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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오후 늦게 산책을 하러 나갔읍니다.

해도 거의 다 기울어 갈 무렵에요.
사실 자주 걸어야 하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한 20여분쯤 걷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리집 현관 앞에 흰 봉투가 놓여 있는게 보였읍니다.


저희는 거의 현관문을 통해서 들어가고 나오지 않는답니다.
주로 차고를 통해서 들어가고 나오고는 합니다.


우리딸이 왔다 갔으면 집안에다 놓고 갔을텐데 하면서 가까이 가서 안을 들여다 보니....


이렇게 보여 지더군요.


그래서 바로 알았지요.
우리집 뒷마당에서 보는 뒷집 이라는걸요.

 



그 집에는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답니다.
나이는 한 50대초반 정도이고 혼자 사는 여자분이며 앨러지 의사 이구요.
중국계 미국인이에요.



안에든 오이 하나는 바로 꺼내서 먹었구요.
맛도 물론 있었읍니다.


그리고 green beans 가 들어 있네요.
우리는 이걸로는 음식을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생각 하고 있답니다.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겠기에 집에 있는 Baskin Robbins 에서 나온 Jamoca Almond Fudge 가 하나 있길래 가서 전해주고 왔답니다.

마침 그 분의 LA 에서 오신 부모님과 가까운데 살고 있는 따님 한분이 자기 딸 하고 놀러와 있더군요.

잠깐 이러저런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왔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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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큰딸에게서 전화가 왔읍니다.
지금 Las Vegas 에 있는데 엄마한테 뭘 보낼건데 아버지 가게 주소로 보내면 되느냐고 하더군요.

집으로 보내면 누군가의 싸인이 필요한데 대개의 경우에는 우리가 낮에는  집에 없기때문이지요.


그러면서 FedEx 로 소포가 갈거라고 하더군요.
나는 비교적 꼬치꼬치 묻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러라고 했지요.


마침내 지난주 중에 소포가 도착 해서 우리남편이 싸인하고 받아 놓았더군요.

집에 가지고 가서도 아무리 내 이름 일지라도 열어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큰 딸이 집에 왔을때 그때 열어 보라고 했지요.



Las Vegas 에 있을때...일이 있어서 갔다고 합니다... slot machine 으로 동전을 몇개 집어 넣었는데 Jackpot 이 터졌다구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명품매장 두군데만 들러보고 대충 엄마 나이에 맞는 색과 디자인으로 골랐다면서 사용 하라고 하더라구요.
선물 이란 말도 하지 않구요.



내가 좋아하니까 지가 더 좋아하면서요.
한번도 제대로 된 선물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우연찮게 기회가 왔다면서요.




그리고 천으로 된 bag 안에서 나온거가...



싸이즈도 디자인도 색상도 적당하게 나에게 잘 맞는거 같았어요.

내가 우리딸에게 한 말...고맙다고 하면서 이거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할께 했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은 언제나 사람 마음을 기쁘게 만드는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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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언젠가 백종원씨가 하는 프로에서 춘천 닭볶음인지 닭갈비 인지 하는 요리를 보게 되었읍니다.

마침 냉동고에 허벅지살만 있는 한 팩 사다놓은게 있어서...닭죽 만들때 사용 하려고. ..뼈 없는거...어제 월요일 출근길에 냉동고에서 꺼내 놓았읍니다.

양념은 일요일 저녁에 만들어 놓구요.


닭고기를 꺼내서 잘게 자르고....양파와 양배추도 썰어 놓고 대파는 없으니 그냥 파도 썰어서 놓았읍니다.
떡볶이용 떡도 없으니 패스. ...



고기를 먼저 볶고 나중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만들고 있는중 입니다.



썰어논 파를 넣으면서 남편에게 뒷마당에 있는 깻잎좀 따오라고 부탁한 깻잎도 넣었읍니다.


맛은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약간은 달게 만들어 졌네요 제 입맛에는...

하지만 한끼 먹기에는 좋았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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