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김치....

카테고리 없음 2017. 2. 28. 12:50

내 친구 중에 Yosemite 에 가는 길목에 있는 Mariposa 라는 곳에 별장 비슷한거 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읍니다 .



작년에는 많은 양의 청정 깻잎을 그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아서 깻잎  장이찌로도 만들어서 먹고 또 쌈으로도 먹고 살짝 양념해서 데쳐 먹은 적도 있읍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별장에서  막 따온 갓이라며 주더라구요.
내가 시간이 없어서 갓이 들어 있는 봉지를 미처 풀어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난 일요일...그러니까 갓 을 받은후 일주일이 흐른거지요.
이른 아침에 봉지를 열어보니 갓 이라고 분명 내 친구가 말했는데 이상하게 초록빛이 도는 나물 같은게 보이더군요.


아니 갓 이라면 보라색 나는게 아닌가?...생각하다가 여튼 갓이라고 했으니..일단 믿고... 소금에 절여 놓고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 했지요.


갓이 어릴때는  초록색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요.



소금에 절인 모습입니다.



양념장도 만들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오늘 월요일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 봤어요.

갓은 보라색이 아니야?라고...그랬더니 작년에 한국에 갔을때 여수 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는 "청 돌갓"? 씨를 가져와서 작년에 심었다고....작년에는 경험이 없어서 많이 수확 하지 못했는데...올해 수확한걸 나한테 나누어 준거라고 하네요.


나는 갓이 들어간 배추김치는 먹어 본 적이 있지만 갓 김치는 보는것도 처음 먹어보는 것도 처음이였거든요.
내가 미국에 20대 중반에 와서...아마도 기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갓 김치 라는게 생각보다 맛이 특이하긴 한데 오늘 저녁때 꼬리찜 해서 먹으니 내 입에도 맛는거 같았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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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리놀다~♡ 2017.03.01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이 그러니까 원래 보랏빛이 도는 거군요. 그런데 청돌갓은 초록색을 띄구요. 블로그들에서 여수가 갓으로 아주아주 유명하다는 걸 읽은 적이 있어요. 거기서 온 씨앗들이니 맛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한국 살 때 몇 번 갓김치를 먹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신선한 맛을 갓김치로 잘 즐기셨겠어요. 갓을 꼬리찜에 넣어도 맛있군요. Jshin님 포스팅 보니까 갓이 땡기네요. Oh my God~~! ㅎㅎㅎ ^^*

    • jshin86 2017.03.01 0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ahaha. ...

      정말 처음 먹어보는 건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더라구요 고기하고도 아주 잘 어울리는거 같구요.
      아마도 쌉쏘롬한 맛 때문인거 같아요.

  2. 평강줌마 2017.03.01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돌산갓 엄청 유명해요. 직장에서 워크숍으로 여수를 많이 갔는데 그 때마다 깃김치를 사왔어요.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지요.
    여수 갓을 미국에서 심어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네요.

    • jshin86 2017.03.02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그러네요.
      친구 잘 둔덕에 이런 호강도 하구요.

      맛이 이삼일 있으니까 정말 맛이 더 갓김치 맛이 난다고 우리남편이 말하네요.

  3. *저녁노을* 2017.03.02 0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으면...밥도둑인데...ㅎㅎㅎ

    • jshin86 2017.03.02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그럴거 같아요.
      어제저녁만 해도 맛이 더 깊은거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약간 얼굴이 부은거 같았어요.^^

  4. 메탈by 2017.03.03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엄마들 집사람 보는거랑
    똑같아요
    친구란 요즘 느끼는게 사람사이에
    어떠다 있으면 좋운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근데 20대에 가셧어요
    그때 느낌이 어쨌는지 궁금하지만
    지금 이시간 보면 잘가셧던거같아요 ^^

    • jshin86 2017.03.03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미국이 좋다고? 생각해서 왔어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

      그냥 비교적 다 투명 하잖아요.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아도 일 처리가 거의 되고 주위에 인사치례 하지 않아도 되고....좋아 하거나 원하는 사람이면 여기도 합니다...의사 표시 분명히 해도 그닥 부당한 대우 받지 않고...


      그럼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 사는건 다 똑 같지요.
      어쩌면 내가 더 한국적일수도 있어요 어떤면에서는...사실 입니다.^^...

      내가 자주 말하는거 같은데...남자가 좀 불쌍해요 우리남편만 봐도...나는 운? 이 좋아서 job 도 좋고 정말 편하거든요.

  5. 영도나그네 2017.03.0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그곳에서도 이렇게 한국산 갓을 재배하여
    이렇게 갓김치를 담아 먹어볼수 있군요..
    역시 좋은 이웃을 둔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6. 4월의라라 2017.03.03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이 어린잎이라 참 연해 보입니다. 외국에 사시는 분들이 더 한국적으로 잘 드시는 것 같아요.
    그 뒤에는 얼마나 큰 부지런함이 있을지 생각하니 존경스럽습니다. ^^

    • jshin86 2017.03.04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생각보다 외국 에서 사는 사람들이 더 한국적으로 산답니다.
      물론 밖으로 나가면 그럴수 없지만요.


      네..완전 유기농으로 정말 청정 지역에서 자란 것이에요.

      감사합니다.

  7.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7.03.0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수에서 보니깐 녹색도 있던데요^^ 아 한국음식을 정말 잘 챙겨 드시는것 같아요.
    저도 미국 여행 갓을때 한국 슈퍼마켓을 찾아서 가게 되더라구요. 역시 한국 사람은 어쩔수 없나봐용

  8.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2017.03.05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그런가요? 그러고보면 한국에 사는 저는 매번 외국 음식들을 사먹는것 같아요 ㅋㅋㅋ

    • jshin86 2017.03.05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많은 한국의 젊은 사람들 입맛이 외국 음식에 많이 익숙해 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도 그리고 아마도 트렌드 인거 같읍니다.

  9. 메탈by 2017.03.08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먹고시포요
    근데 울 곁에 있는사람
    정말 안햐줘요
    글타고 애프트써비스 해달라고
    할수둥엄꾸 그냥 부러워하면서
    살아요 ^^

    • jshin86 2017.03.08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ahaha. ..
      아마도 한국은 바쁘게 사니 시간이 없어서 그럴거 같네요.

      아직 아이들도 집에 있고...아빠한테 가야할 정성이 아직까지는 아이들한테 가겠지요.

  10. Deborah 2017.03.17 0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갓김치를 처음 구경하네요. 맛나게도 무치셨군요. 군침이 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