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6개월전에 본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다시 약속을 하고 의사를 보러갔다.

사실은 의사의 말을 무시할까 했었는데 올해 초부터 너무 심한 앨러지? 가 있어서 약 처방도 받을겸 해서 가게 되었읍니다.


간호원이 와서 내 혈압 맥박 체온도 재고 내가 왜 왔는지도 묻고 나가면서 하는말. ..의사가 금방 들어 올거라고 하네요





제가 앉아서 기다리는 장소 입니다.

빨간색이 붙어 있는거는 병원 폐기물 수거 하는곳 입니다.



핸드백도 올려놓고...


바로 여기에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겁니다.


잠시후....
의사가 들어 오네요.



의사한테 내가 하는말....올해는 이상하게 내가 너무 앨러지가 심해서 기침이 멈추질 않는다고...그리고 목 부분이 너무 간질간질 하면서 기침이 나온다고...

그동안 내가 이약 저약 앨러지 약만 먹었다고. ..하면서 근데 그 약이 이제 다 떨어졌다고...나는 새 약이 더 필 하다고...

의사 왈. ..아프거나 열이 있거나 하지 않았냐고....내가 하는 말 Nope... ...No..계속해서 이렇게 답을 했다.

진찰 결과 폐나 기관지 다 좋다고. ..
그러면서 묻는말...지난 6 개월전에 새로 처방한 약의 부작용 일수도 있다고...


하지만 기관지에 염증이 있을 확률이 많은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항생제하고 호흡을 통해서 약을 투여하는 inhaler 를 처방 할테니 약국은 어디로 가겠냐고 묻길래 우리집 동네 약국 을 대줬읍니다.

일주일 후에 호전 되지 않으면 그 다음에는 앨러지약을 2주간 복용하라고. .. 처방전도 함께 보냈다고 하면서. ...
그 다음에도 호전 되지 않으면 다음에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을 다른걸로 대체 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집으로 오면서 귀찮아서 약국에 들리지 않고 그냥 집으로 왔어요.


씻고 저녁을 먹는데. ..약국에서 전화가 오네요. 약 pick up 하라고 ..사실 주말에나 pick up 할려고 했거든요.
절대 기관지염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남편이 하는 말. ..같이 가줄까...하길래 그러지 말고 가서 pick up 해와...했지요...나도 자기거 잘 pick up 해 주잖아...이렇게요.


여튼 pick up 해온 약을 먹고 inhaler 를 이용해서 약도 투여하고...
세상에....자면서 단 한번도 기침을 하지 않고 잔거 같았어요.
그 중에 드는 생각이. ..그래서 그동안 자주 컨디션이 않좋았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너무 자만 했었나 봐요 제가....
잘 아프질 않으니. ...그랬나봐요.

그래서 오늘부터 마음 먹었어요 겸손해 지려구요 자만하지 말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메르스 라는 병이 한국에 번지고 있다는데 다들 조심하세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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