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 동료가 나에게 카드와 난 화분을 선물로 가지고 왔읍니다

정말 전~혀 기대하지도 꿈에도 생각지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그녀가 다른 부서로 이동 했을때..아마도 2-3 년전쯤?...내가 기르던 화분에서 분가? 시킨 식물을 아주 예쁜 화분으로 새 흙으로 넣어서 선물로 준적이 있읍이다....제가 만든게 아니고 우리남편이 직접 내 부탁으로 한것임...
그 화분 안에는 색이 이쁜 구슬 같은걸로 화분과 매치되는 장식도 했었구요.

내가 그 화분을 가지고 그녀 사무실에 갔을때는 그분이 여행중이였어요.

남편이 암으로 돌아 가셔서 외로울거 같다는 측은지심으로 한 일이였어요. 그 분은 아이도 없거든요.

그 분은 올해 10월에 은퇴를 앞두고 있읍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수 있을 정도입니다.
회사 연금과 개인연금 그리고 정부에서 받는 연금 까지 하면 풍족하게 지낼거 같아요.



지난 5월이 제 생일 이였거든요.
근데 저는 생일 결혼 기념일 이런걸 정말 전~혀 챙기는 타입이 아니 랍니다.

근데 왜 이런걸 가지고 오느냐 했더니 내 생일을 잊어 버린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랬다네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 사무실이 서류가 많고 마땅히 놓을 자리도 없어서 사진으로 보기엔 그렇지만 제 마음은 너무 행복하고 기쁘네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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