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부터 친구아닌 친구 같은 친구에게서 전화가 여러번 왔었다.

세탁물 모아서 자기남편한테 보내 달라고....그 친구 남편일하는 곳에서 내가 일하는 곳하고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읍니다.



내가 맏이이다 보니...주는건 편하지만 누구한테 뭔가를 받는다는건 좋은 듯 하지만 결코 좋지많은 아주 불편한 마음이 있어서...그냥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

전화가 한 번 두번 세번 그리고 네번째에는 결국 이렇게 나한테 말한다.
세탁소를 하는 그 친구가 하는 말...어쩌면 아니 확실 하게 비지네스가 팔리게 될거라고. ...


그동안에 나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그리고 이제는 더 하지 않게될 세탁소라는 비지네스를 접으면서 정말 꼬~옥 해주고 싶다고....



그 도움이라는게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알아야 할 아니면 지켜야 할 그런거.... 아니면 비지네스에 필요한 규정 내지는 문서 같은걸 조금 도와주었던거 뿐이다.
내가 조금 더 오래 살았으므로 알게된....그런것들....



결국에는 우리집으로 세탁물을 pick up 하러 온다고 한다.
그 친구 비지네스는 San Francisco 에서 좀 더 떨어진 San Mateo 라는 곳에서 비지네스를 하고 15년째 해오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인 만큼 성공한 그 비지네스를 매매하게 되면 아주 편안하게 남은 여생을 즐길수 있을정도로 경제적인 여유도 가지게 될것이다.


그 외에도 이미 많은 부를 가지고 있는 친구이니....





맨 처음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스웨터만 25 개 골라 놨었는데...pick up 하러 오는날 나에게 다시 전화해서 한 트럭분만큼 내 놓으라고 해서 다시 8 개를 더 꺼내서 보탰었읍니다.







아주 정성스럽게 잘 손질된 내 옷 들입니다.
글쎄요 굳이 돈으로 환산 하자면 한 $200.00 정도의 서비스인거 같읍니다 더하기 직접 배달까지 해 주었으니....



그러면서 하는 말...또 꺼내서 더 달라고 하네요 세탁물을....



근데 더 안 줄려고 해요.
빚지는건 싫어서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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