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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4.27 배보다 배꼽이 더 큰.... 72


내 직장 동료가 나에게 카드와 난 화분을 선물로 가지고 왔읍니다

정말 전~혀 기대하지도 꿈에도 생각지 않았었는데 말이지요.

그녀가 다른 부서로 이동 했을때..아마도 2-3 년전쯤?...내가 기르던 화분에서 분가? 시킨 식물을 아주 예쁜 화분으로 새 흙으로 넣어서 선물로 준적이 있읍이다....제가 만든게 아니고 우리남편이 직접 내 부탁으로 한것임...
그 화분 안에는 색이 이쁜 구슬 같은걸로 화분과 매치되는 장식도 했었구요.

내가 그 화분을 가지고 그녀 사무실에 갔을때는 그분이 여행중이였어요.

남편이 암으로 돌아 가셔서 외로울거 같다는 측은지심으로 한 일이였어요. 그 분은 아이도 없거든요.

그 분은 올해 10월에 은퇴를 앞두고 있읍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수 있을 정도입니다.
회사 연금과 개인연금 그리고 정부에서 받는 연금 까지 하면 풍족하게 지낼거 같아요.



지난 5월이 제 생일 이였거든요.
근데 저는 생일 결혼 기념일 이런걸 정말 전~혀 챙기는 타입이 아니 랍니다.

근데 왜 이런걸 가지고 오느냐 했더니 내 생일을 잊어 버린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랬다네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제 사무실이 서류가 많고 마땅히 놓을 자리도 없어서 사진으로 보기엔 그렇지만 제 마음은 너무 행복하고 기쁘네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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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애 생일이 다음주 수요일 이여서 오늘 일요일에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돼지 갈비...세 짝..를 사와서 손질 하고 양념에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이틀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된답니다.
돼지 갈비가 먹고 싶다는 작은 딸의 주문 이였어요.

 

굽기전 사진들...

완성된 갈비...
다 구어진 갈비는 다른 테이블에도 엄청 많았는데 내가 미처 찍지 못했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저희집에 있는 페티오 테이블 두개에 따로 따로 떨어져 앉아서 뒷마당에 앉아서 먹었답니다.

뒷 마당에서 아침에 딴 깻잎 이에요.

 

실컨 맛있게 먹고 바로 헤어졌어요.
우리가 나이가 있어서 면역력이 약하다고 우리를 위해서 사위하고 딸이 빨리 우리집에서 떠났어요.

 

지네가 먹고 남긴 야채하고 갈비는 따로 싸서 갔구요.

 

아직 갈비가 따뜻할때 큰 갈비 세개를 ....갈비 3-4 개씩 붙은 세 덩어리...제 지인집에 주기로 했어요.
전화 하니 마침 점심으로 피자를 먹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말했지요.
동작 금지 라구요.^^

지금 훈제한 돼지 갈비 가져다 줄테니 이걸로 점심 먹으라고 말했어요.

우리 집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답니다.

 

돼지 갈비를 가지고 갔더니 세상에 집에서 수확한 꿀 두병을 답례로 주네요.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같아요.

 

 

이 집 남편이 나를 뒷마당에 있는데로 데려 가더니 꿀통을 보여 주네요.


일년에 5 갤론 정도 수확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작은 병으로 한번 선물 받았던 적도 있거든요.

 

 

집에 돌아오니 내 친구가 이렇게 문자를 보내 왔어요.

내가 만든걸 맛있게 먹었다니 내가 더 기분이 좋으네요.

이 집 남편이 엄청 입이 까다로운 사람인데 참 다행이네요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까요.

 

이 두부부는 아주 아주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이민 가정 이기도 하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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