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03 Keurig Vue Cup Coffee 28
  2. 2018.10.20 화상.... 34
언젠가 K- Cup Pod 을 샀다는 우리 큰 딸....

큰 생각없이 K-Cup Pod 이려니 하고 샀는데 사고나서 보니 Vue Cup 이더라네요.

귀찮은걸 싫어하니 그냥 잊어먹고 있다가 이삿짐 챙길때 발견 했다고 하면서 나한테가지고 왔읍니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걸 아니까요.



나 역시 부엌 한구석에 두었다가 Vue Cup Coffee 를 주문 하려고 하니 더 이상 만들지 않는지 Green Mountain Coffee brand 외에는 없더라구요.


해서 그 브랜드도 마실만 하니 주문을 했답니다.
16개 가 들어 있고 ...한 상자에...가격은 shipping fee $5.95 까지 해서 아마도 $17 조금 넘게 지불한거 같아요.


오늘 이렇게 배달 되었읍니다.


나는 원래 French Roast 를 선호 하는데 뭐..없으니 이걸로 주문 했답니다.

그래서 저녁 이지만 한번 만들어 봤어요.



사이즈는 8oz 부터 있어서 저는 16oz 를 선택 했습니다.
이 커피 자체가 strong 한거 라서요.


커피맛은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주말 아침에 내려서 마시면 좋을거 같아요.


Starbuck's 에 가서 Grande 크기로 주문하면 $3 정도 하는데 이거의 원가는 같은 Grande 크기로 $1.25 정도 하는거 같아요.

주로 저는 원두를 갈아서 ...Starbucks French Roast  ....집에서 내려 마시면 아마도 커피 한잔에 50 센트 정도 밖에 들지 않지요.


이왕 나한테 Vue Cup Coffee Pod 이 생겼으니 가끔씩 사용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기는 합니다.


근데 우리 큰애는 내 말을 별로 귀담아 듣지 않는거 같아요.


나는 현재 내가 가진것도 슬슬 줄여야 하는 나이라고 말했는데도요.
Posted by jshin86
,

화상....

카테고리 없음 2018. 10. 20. 06:25

어제 목요일 저녁 준비를 하면서 그닥 급한것도 없는데 모든걸 빠른 시간안에 하고 싶어서...원래 제가 그래요... 저녁을 다 먹고 설거지를 해도 되는데 찌개를 데우면서 설겆이를 시작 했습니다.



근데 정말 잠시동안 이였는데 국자가 스토브 불에 불이 붙는걸 보았읍니다.
너무 가까이 있었던거 같아요.



세상에 불이 붙은걸 보고 국자를 집었는데 글쎄 국자 끝 부분이 내 오른손 손목에 떡 하고 붙어 있는 거에요.
찰나의 순간 이지만 어찌나 뜨겁던지요.



바로 국자를 손목에서 떼어내니 내 손목에 검은색 플라스틱이 그대로 찰싹 붙어 있었답니다.



바로 이렇게요.



불에 탄 국자의 모습...


흐르는물에 씻어내고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보여 지듯이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일단 저녁을 다먹고. ..그 와중에 burning cream 을 듬뿍 발라 놓았지요.

우리남편이 하는말...Dr. 유 한테 전화해 볼까? 라고 해서 내가 그 사람이 뭘 나한테 도움을 주겠냐고 했지요. ..내과 의사세요..화상 부분에서는 내가 그냥 병원에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요.

저녁을 일단 다 먹은 후에 내가 Urgent Care 에 일단 한번 가보고 아니면 Emergency 로 가보겠다고 했어요.


우리남편이 같이 갈까? 하는데 사실 전혀 도움이 안되거든요. ..밤 운전을 좋아 하지 않고 길도 내가 더 잘 아니까요..길치에요.
아니야 내가 혼자 갈께 했지요...혼자 가는게 훨씬 더 편해요.^^
장소도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으니까요.



Urgent care 내부 모습이에요.


내 차례가 되서 내가 appointment 은 하지 않았는데 화상을 입었다고 말하고 오늘 의사를 볼수 있냐고 물었읍니다.
그당시 시간이 오후 6시 바로 전쯤 이였어요.
그랬더니 7시 30분으로 appointment 을 해 주더군요.

그래서 내가 집에 갔다가 그 시간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답니다.


집에서 쉬다가 7시에 도착 했어요 30분 더 일찍이요.

가서 내가 다시 왔다고 말하니 서류에 싸인할 종이를 줘서 싸인 하고 다시 돌려 주었답니다.  환자인 내 스스로를 증명 하는거지요.



간호원이 와서 소독약으로 엄청 많이 씻겨 내더니 그래도 플라스틱이 붙어 있으니 의사한테 말하려고 다시 나가더군요.

의사가 상처 부위를 살피더니 간호사에게 burning cream 을 듬뿍 발라서 녹이라고 지시를 하더군요.

바로 위에 있는 사진 모습 입니다.



다시 바셀린 같은거 바른거를 상처에 대고 거즈를 붙이고 이렇게 해 주더군요.

근데 생각보다 화끈 거리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네요..물론 처음에는 화끈거리고 아팠답니다.


파상풍 예방주사를 8년전에 맞았으니...기록을 보더니... 예방 차원에서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권해서 맞고 왔는데 오히려 상처 부위보다 예방 주사 맞은 팔이 더 아프네요 오늘...

 



매사에 조심 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 했답니다.

Posted by jshin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