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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감....

카테고리 없음 2017. 11. 16. 12:40
지난 주말에 선물로 홍시감과 단감 그리고 석류를 받았습니다.

 



집 뒷마당에서 직접 기른 완전 유기농 인거지요.
해마다 이렇게 귀한 선물을 받고 있답니다.


감나무에서 감을 딴다는게 엄청 힘든 일이라는 소리를 지난 금요일에 교회 목장 모임에서 들었답니다.

 




그동안에도 고마운 마음으로 받기는 했었지만 그렇게 힘든 일인줄은 몰랐었는데 ...



단감은 이제 두개 남았어요.
하루에 한 두개씩 먹다 보니 두개가 남았네요.



석류가 얼마나 잘 익었는지 어제 밤에 한개 잘라서 반 만 먹었는데 새콤 하기 보다는 엄청 달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석류는 청으로 만들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사진 왼쪽 맨 앞에 있는거가 제일 말랑 한거에요.
오른쪽으로 가면서 덜 말랑한 순서대로 나열해 놓았읍니다.

사진 위에 따로 있는 두개는 멕시칸 종업원이 우리남편 가게에서 일하는데 자기도 홍시감 엄청 좋아한다고 해서 내일 가져다 준다고 상처 없고 흠없는 걸로 우리남편이 골라 논거랍니다.



나머지는 우리남편이 아침에 한개씩 먹을거구요.. 나는 어쩌다가 한 개씩 먹을거 같아요.




먹는 순서가 정해져 있답니다.
위 사진에 있는거 부터..

 



그리고 이 상자 안에 있는거는 아직도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거든요.



얼마나 잘 익었는지 보이시지요.


맛도 엄청 좋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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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에 저녁식사에 초대되어서 나갔는데 밥도 너무 잘 얻어먹고 또 선물도 받아왔읍니다.


사주고 얻어먹고 그리고 대화하고 만나고 그러면서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거 같읍니다.



상당히 많지요.
그 두부부의 집 뒷마당에서 수확한 감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도 ....오늘 교회에 가면서 남편친구가 감을 정말 많이 좋아해서 딱 10개 좋은 걸로만 골라서 가져다 주었읍니다.


어제밤에 우리남편이 전화해서 감을 익혀서 가져다 줄까 아니면 내일 줄까 하고 물었더니 본인이 익혀서 먹을테니 그냥 가져다 달라고 했답니다. ^^








저희한테 가져다 주신 두 부부 가 우리보다 나이가 더 드신 분들인데 나무에 달려있는걸 따려고 아마도 무지 많이 힘드셨을거 같았읍니다.


너무 힘드셨겠어요...하고 말씀드리니 너무 위로만 목을 제키고 한참을 있었더니 나중에는 어지럽기까지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고.....이 고마움을 또 어떻게 갚아야 할지 걱정이 되네요.


잘 익으라고 밥상 한켠에다 두었는데...우리남편이 하는말...왠지 가을분위기가 난다고 하네요 흐뭇한 마음도 함께...~~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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