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4.15 오늘 교회도 제끼고.... 22
  2. 2019.04.02 큰 딸 생일.. 17
  3. 2017.11.19 명란젓.... 14
  4. 2016.12.19 일요일에. ... 10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당연히 교회에 가야 하지요.
어제 입을 옷까지 다 정해 놓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6시경..Masters Champion Ship 의 스케줄이 바뀐거 같아요.
Georgia 주에서 하는 경기인데 storm 이 오후에 예상 되어서 이른 아침으로 tee time 도 옮기고 선수도 2명에서 3명 으로 변경 했다고 합니다.

대개의 경우에 교회에 다녀오고 나서도 후반 경기는 볼수 있었거든요 지금까지는요.

경기를 시청하기 시작한 후부터 마음이 변하기 시작 했어요.
왜냐면 Tiger가 맨 마지막 조에 편성되어 있고....제일 성적이 좋은 사람이 맨 마지막 조임....너무너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Tiger 가 43세인데 그 수많은 날고기는 젊은 애들 틈에서 메이저 경기에서 이긴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거든요 아무리 Tiger 일지라도...


그리고 마지막 메이저에서 이긴게 2008 년도에요.
긴 슬럼프를 겪고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Tiger 는 이제 한물간 선수 라는 소리도 끈임없이 들어왔으니 이제 한번 나 아직도 잘해 하고 증명해 보일수도 있는 기회 이니까요.

그래서 결정 했어요 교회를 제끼기로 우리남편이야 뭐 나 하자는대로 하니까요.

하나님 진심으로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오늘은요.


결국에는 챔피온이 되었어요 Tiger 가요.
상금은 2.07 밀리언 이라고 합니다.
세리모니도 실내에서 했구요 왜냐면 storm 때문에요.

12시전에 경기가 끝나서 나가서 개스도 차에 넣고 마켓에 가서 몇가지 사오고 그랬네요.


이번 주말에 먹으려고 재워논 갈비를 먹겠냐고 오후에 남편에게 물었더니 간단히 남은 미역국 이랑 먹고 싶다네요.



어제 토요일에 사온 갈비를 손질 하는 중입니다.


물에 넣고 핏물을 빼주는 중이에요.


온갖 양념을 넣어서....


어제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하룻밤 숙성된 고기가 더 맛있으니까요.


여기 뒷마당에서  구울거에요.



어쨌든 Tiger 도 경기에서 이기고 기분도 좋아서 반찬을 만들기 시작 했어요.

저는 일할때 동선을 짧게하고 또 손이 무척이나 빠르답니다.^^



가지 나물...살짝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갔어요.
그래도 맛은 좋으네요.


오이지 담그고 남은 오이로 만든 오이무침...

숙주나물...


시금치 나물..

Asparagus 데친거...이건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간식용 파인애플..

경기 시청후에 나가서 파인애플 익은걸로 골라서 사와서 바로 손질했어요.


이번 일주일은 퇴근후에 편할거 같아요.
미리 만들어 놓은 반찬으로요.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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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은 우리 큰 애 생일이였읍니다.

원래는 지지난주 3월 24일에 우리 작은애 부부와 우리 부부 그리고 큰애랑 식사를 하려고 초대를 했는데 정작 생일 당사자인 큰애가 Oregon 주에 있어서 3월 31일 일요일에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어제 일요일에. ..
한식집에서 "All you can eat" 메뉴가 있어서....그것도 원하는 모든 고기 종류 생선 찌개 기타 등등....일인당 $26 이니 저렴 한거지요.

우리 부부는 많이 먹지 못해서 단 한번도 이 메뉴는 시켜보지 못했네요.



우리는 차돌박이 하고 갈비를 먼저 주문해서 먹기 시작 했고 찌개는 "...일인용 뚝배기"....김치찌개 하고 (우리남편 )  순두부 찌개 두개는 큰애 하고 작은애...나하고 Joe 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또 다시 삼겹살 하고 갈비를 주문하고 새우하고 쭈꾸미를 주문 했지요 애들이...
나중에 쭈꾸미 맛을 보니 참 맛이 별로던데 우리 큰 애하고 작은딸은 아주 잘 먹더라구요.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사위인 Joe 가 미리 맡겨논 케익을( 차에 있으면 녹을까봐) 찾으러 카운터에 갔는데 암만봐도 Joe가 계산을 하는거 같았어요.


우리 큰애한테 물으니 네가 보기에도 그러냐니까 그렇다고 하네요.

그걸 듣고 있던 우리 작은애가 하는말...지네 둘이 이미 싱의해서 결정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지....내가 초대 한건데 니들을 하니까 평생 얻어먹었으니 앞으로는 지네가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제 성인인데 부모가 내는 돈으로 먹으면 챙피 하다고 하면서요.



다음달이면 우리 작은애 생일인데 다음달에는 내가 반드시 음식값을 지불 할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친후 집에 와서 케익에 촛불 켜고  Birthday  song 을 불렀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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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카테고리 없음 2017. 11. 19. 10:36

우리 작은애 남친한테 오늘 선물? 같은 선물 아닌 선물을 받았네요.



올 여름에 한번..그리고 한달전? 쯤에 한번 우리 집에 왔을때 한번은 돼지갈비를 바베큐 하면서 같이 한끼 먹고 또 한번은 소갈비가 마침 있어서 바베큐를 해서 같이 먹은 적이 있읍니다.

특별한 반찬 없이 그냥 뒷마당 에서 딴 고추 하고 김치, 상추 해서 먹은거 뿐이에요.



근데 이번에  자기 엄마 모시고 한국마켓에 간다고 하더군요. ...아주 크고 정말 좋은 물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마켓..좀 멀리 떨어져 있는....그래서 리스트를 적어 달라고 해서 그냥 몇개만 말해 줬어요.



그랬더니 이번 주말에 가니 그동안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요.
난 별로 생각 나는게 없어서 나한테 필요한 굵은 소금,고추장을 말했더니 갈비는 필요 하지 않냐고 묻더군요.


갈비가 좋으면 그것도 한팩 정도..라고 말했는데...


세상에 오늘 우리집에 들러서 이것저것을 꺼내 놓는데 너무 많이 사가지고 온거 같아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란젓 입니다 .



갈비도 정말 어찌나 질이 좋은지요.


이 외에도 지리멸치, 멸치, 식혜 (반통에 $10.00),생태도 4마리  손질 다해서 그리고 코다리, 현미 찹쌀 고추장을 사가지고 왔답니다.


아마도 자기 엄마의 도움을 받았겠지요.




내가 pay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 엄마 모시고 두달에 한번 정도 가는데 저한테도 필요 한거 꼭 말하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부모님들이 우리한테 베풀었으니 이제는 지네 차례라고 하는 말도 덧 붙이면서요.



우리 작은애 하고는 내년 쯤에 결혼을 예정 하고 있읍니다.


특별히 우리가..아니 양가가 해줄거는 없고 그냥 결혼식 장소로 가기만 하면 될거 같아요.



앞으로 우리가 보기에 필요 한거 있으면 채워 줄수는 물론 있지요.


우리남편이 지금 막 명란젓을 먹으면서 엄청 맛있고 신선 하다고 말하네요.


저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저녁은 패스 할까 합니다.


왜냐면 애들이 사온 한국빵을 한개 먹었더니 아직 소화가 덜 된거 같아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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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일요일 오후 세시가 되기 몇분전입니다.

오후 1시쯤에 교회를 다녀온 후 남편보고 베베큐 그릴을 청소 해달라고 했지요.

그랬는데 나가서 고기를 구어야 할 지금 남편이 낮잠이 들었어요.

해서 내가 뒷마당에  나가서 어제 재워둔 갈비를 굴려고 합니다.
뭐...얼마 되지 않는 양이니 한번에 다 구울수 있으니 굳이 자는 사람 깨우고 싶지 않아서요.



어제 재워둔 갈비. ..



깨끗하게 잘 닦여있는 바베큐 그릴...




눈에 띄는 기름을 여기 저기 제거 하다보니 고기 모양이 좀 그렇지요? ^^



고기를 뒤로 뒤집어서....



이제 거의 다 구어진거 같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아주 맛도 있었읍니다.
오늘 저희집 일요일 저녁은 이걸로....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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