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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02 $200 의 Bonus... 26
  2. 2019.08.28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거리.... 32


지난 금요일 아침에 이메일을 Escrow 담당자로 부터 받았습니다.

저희 가게와 건물을 구입 하려는 매입자가 저희에 관한 모든 서류를 받고 30일이 지난 후에는 매입 취소를 해도 계약금 걸었던 돈은 돌려 받을수 없다는 말을 지난번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읽으셨던 분들은 기억 하고 계실 거에요.


처음에는 Asset 으로....가게와 건물 함께.... 계약을 했었는데  그당시에 계약금이 $20,000 이였읍니다.
그러다가 매입자가 부동산과 비지네스를 따로 분리해서 매매를 한다고 해서 계약서 내용이 바뀌었었거든요... 아마도 매입자의 세법상 이익 때문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 분이 다시 $5000 을 계약금으로 다시 걸었었답니다.
그 오천불은 비지네스 매입하는 금액으로 처리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메일이 저에게 왔읍니다.
돈이 준비되어 있으니 찾아가라구요.


위에거는 내가 답한 이메일 이구요.
오후에  찾아간다는...


처음에는 이 돈을 그냥 원래 내 통장에다가 저금 하려고 했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90 일만 저금해 놓으면 $200 을 준다는 그런 광고가 저희집에 온적이 있는걸 잘 보관 하고 있었는데 굳이 그 돈이  필
요한것도 아니고 해서 귀찮더라도 새 은행에 가서 어카운트를 하나 오픈 했답니다.



제가 오픈한거는 그냥 savings account  였어요.

90 일이상 ...$15000 이상부터...만 새로 오픈한 구좌에 넣어 놓으면 $200 이 생기는 거지요.

내가 원하면 사실 $600  까지도 생길수 있지만 그동안 내가 이용하던...38년넘게....은행을 바꾸기도 싫고 굳이 체킹 어카운트 까지 오픈할 마음은 없었어요 아무리 돈이 좋다고는 하지만요.

 

새 은행 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듣자하니 역시나 저는 Bank of America 가 더 편리하고 유리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어카운트 구좌는 내년 1월달에 캔슬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은행 이자가 너무 낮아서 은행에 돈을 넣어봐야 생기는 수익이 별로 없답니다.

가게와 건물이 매각되고 생기는 돈에 관해서는 내년에 인컴택스 보고할때 세금을 내고 그 다음에 생각해 보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잘한거 같아요 새로 오픈하고 잠시만 기다리면 생기는  $200 을 누가 거저 주지는 않으니까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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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긴 세월에 걸쳐서 우리남편이 은퇴 하려고 했던 계획이 드디어 끝이 보이는 거 같읍니다.

우리남편이 은퇴를 하려고 6년여 넘게 가게와 건물을 마켓에 내어 놓았는데 그동안 적당한 임자가 없었습니다.

아니 왜? 라는 질문을 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미국 이민 생활이라는게 30-40 년전만 해도 몸으로 떼워서 먹고 사는 직업이나 비지네스를 했던 이민자들이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켓에 내어 놓아도 중동지역 사람들 이나....일할 사람들이 많음...아니면 인도 사람들에게만 한정 되어 있답니다.



우리남편이 해왔던 비지네스는 '편의점" 입니다.
손쉽게 사먹을수 있는 도시락 이나 샌드위치는 취급 하지 않고 야채나 과일 또한 취급하지 않습니다...손이 많이 갈거 같아서 하지 않음...



지금의 동양계통 이민자들은.... 월남사람들은 Nail shop 을 전적으로 하고 있고 주로 한국 사람들이 hard liquor ...독한 술... 를 취급하는 가게나 편의점을 해왔었는데 지금 이민오는 사람들은 과거보다 비지네스 하기가 너무 까다로워 졌고..법규나 임금 등등...또한 힘든일을 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동안 건물을 구입할 능력이 있는 구매자는 비지네스를 운영 하지 않으려 하고 비지네스만 할 사람들은 한 마디로 돈이 없는 거지요.


그리고 carry-back loan 을 해달라고 하거나..콩글리쉬로는 owner carry  라고 함...이 말은 우리가 buyer 한테 개인적으로 융자를 해주는 거랍니다.
이거는 절대로 우리가 원하지 않아서 성사 되지 않았읍니다.


근데 드디어 지난 5월에 한국분 이라고 하는데 매매 의사를 밝혀 왔읍니다.
그렇다고 본적은 없구요.
부동산 브로커가 알아서 서류 작성하고 싸인하고 주고 받고 하는 거지요.


근데 7월초에 한달을 더 연기를 더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는데 우리 브로커를 통해서....상대방의 동의하에 뱅커한테 융자 상태에 관해서 물으니 자격 미달 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서류로 들어온 한달 연기 서류에 저희가 reject 해서 싸인 해서 보냈답니다 .
그 분들이 싸인 하라는 서류에 타이프를 쳐서 브로커에게 서류를 보낸걸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시간을 벌기 위한 거였던거 같아요.



근데 바로 그 이틑날 고속도로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서 아주 이른 아침에 우리 남편 가게에 와서 큰 서류뭉치를 보여 주는듯이 여기에 "백만불 " 이 있다고 하면서 한번만 봐 달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back-up offer 를 받았던 다른 사람하고 벌써 negotiate  하고 있는 중이였거든요.
가격제시는 이미 오케이 한 상태 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긴 얘기 짧게 하면 이제 거의 끝이 보이네요.


오늘 아침에 새 주인이 되실 부부가 술을 팔수 있는 허가증을 주정부 에서 받아와서 우리남편 가게 앞 유리창에 이렇게 부쳤답니다.


앞으로 30일간 주민들한테 공지 하는 거랍니다.

새 주인의 이름과 그리고 앞으로 이 가게에서 술을 파는걸 더 이상  원하지 않으면 주정부 관할처로 연락을 할수 있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날짜인 8월 27 일자로 공지를 시작 하는 거랍니다 앞으로 한달간..


이 분들은 9월 4일 부터  이미 오래전에 유럽 여행을 2 주정도 하기로 온 가족들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한테 계약할때 미리 양해를 구했었답니다.


큰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한 9월 27 아니면 그 안에 우리남편이 드디어 은퇴 할수 있을거 같읍니다...그러지 이변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은 그 분들이 만에 하나 이 매매를 캔슬 한다면 그 분들이 걸었던 계약금 $25,000 이 저희한테 지급 되기 때문에 쉽게 캔슬하지는 못할거 같읍니다.



미국 이민 생활 만 38년 조금 넘은 상태 에서 드디어 우리남편이 남은 여생 편히 쉴수 있게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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