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이 폐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은후에 (2월 11일)또 하나의 행운? 이 우리에게 온거만 같아요.

 

 

어제 저희 부부는 2019년도 인컴 택스 보고를 했답니다.
물론 저희에게는 공인 회계사에게 다 맡기죠.

작년에 부동산과 거기에 딸린 비지네스 까지 정리를 했으니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계산한 세금이 $120,000-$140,000 정도가 아닐까? 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Title Company ( 매매시 사용 하는 회사) 서류와 온갖 비지네스 서류, 제 W-2 , 남편 IRA , 정부연금, 이자 수입 기타등등....을 가지고 하나하나 입력하고 택스 보고를 했답니다.

저는 그동안에 아주 까마득하게 잊어먹고 있던....2008년도에 왔던 market crash 때 잃었던 주식 손실이 있읍니다.
지금은 특별히 Capital gain or loss 가 없으니...주식매매를 거의 하지 않음...택스 보고시에 매년 $3000 만 loss 로 잡아서 택스보고를 해 왔답니다.
나는 이거는 죽기전꺼지는 다 못 써먹고 죽겠구나 했네요.

아!그렇다고 제가 손해본 금액이 제 원금에서 손해 본거는 아닙니다.
어차피 들고 있어야 득이 될게 없어서 loss 로 처리하기 위해서 주식매매를 했던거 에요.

작년에 매매한 부동산과 비지네스를 하면서 생긴 모든 Capital gain 을 이번에 남아있던 그 loss 를 왕창 다 사용 했습니다.

주정부에는 이미 매매시에 제 의사와는 관계없이 Title company 에서 form 593 를 사용해서 이미 세금을 냈답니다. 작년 10월 22일 비지네스 끝나는 마지막 날에요.
저한테는 우선권이 없는거지요.

결론은 많이 예상했던 세금이 아니라는 거지요.
연방정부에 낼 세금이 $20,475 이고 주정부 에서는 오히려 돈이 돌아 온답니다 $12,525 나요.



앞으로 CPA 에게 내야 할 비용은 $780 입니다.
역시 전문가들은 다릅니다.
이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

행운이 나에게 머물때 더 겸손한 자세로 감사한 마음으로 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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