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지난 겨울은 유독 비가 많이 왔읍니다.
피해를 많이 입었던 지역도 유난히 많았읍니다.

비가 많이 와서 땅이 비옥해 졌는지 저희집 뒷마당 장미와 꽃들이 유난히 많이 피고 건강해 보입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여기저기에서 꽃을 피워주네요.
우리가 따로 심지 않은 꽃이 옆집에서 날아온건가 싶읍니다.

제가 유난히 정성들인 꽃이네요.
가지가 담을 잘 타고 올라 가라고 가끔씩 손봐주고 그랬네요.
이래뵈도 이 꽃이 15년도 넘은거 같아요.

산책길에서 봤던 꽃인데 담장을 넘어와서 이쁘게 피여 있던걸 보고 제가 사왔던거 거든요.
이제는  완전 틀이 잡혀 있네요.


지난 겨울에 정원사가 미련없이 싹둑 싹둑 잘라줘서 그런지 올해는 유난히 장미꽃이 크고 색이 이쁜거 같아요.

이 보라색 장미꽃은 정말 장미향이 유난히 좋답니다. 지금은 적빨강 처럼 보이지만 보라색이에요.

얼마나 향이 좋은지 그냥 코를 꽃에 대고 있고 싶을정도에요. 물론 가끔씩 그리하고 있기도 하네요.

조만간에 활짝 피면 정말 이쁠거 같네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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