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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8 갓 김치.... 20
  2. 2017.02.20 나만의 단팥빵 ... 20
  3. 2017.02.20 Baby Shower 12
  4. 2017.02.12 아몬드 꽃 향기 17
  5. 2017.02.03 목요일 저녁 메뉴... 26

갓 김치....

카테고리 없음 2017. 2. 28. 12:50

내 친구 중에 Yosemite 에 가는 길목에 있는 Mariposa 라는 곳에 별장 비슷한거 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읍니다 .



작년에는 많은 양의 청정 깻잎을 그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아서 깻잎  장이찌로도 만들어서 먹고 또 쌈으로도 먹고 살짝 양념해서 데쳐 먹은 적도 있읍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별장에서  막 따온 갓이라며 주더라구요.
내가 시간이 없어서 갓이 들어 있는 봉지를 미처 풀어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난 일요일...그러니까 갓 을 받은후 일주일이 흐른거지요.
이른 아침에 봉지를 열어보니 갓 이라고 분명 내 친구가 말했는데 이상하게 초록빛이 도는 나물 같은게 보이더군요.


아니 갓 이라면 보라색 나는게 아닌가?...생각하다가 여튼 갓이라고 했으니..일단 믿고... 소금에 절여 놓고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 했지요.


갓이 어릴때는  초록색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면서요.



소금에 절인 모습입니다.



양념장도 만들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오늘 월요일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 봤어요.

갓은 보라색이 아니야?라고...그랬더니 작년에 한국에 갔을때 여수 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는 "청 돌갓"? 씨를 가져와서 작년에 심었다고....작년에는 경험이 없어서 많이 수확 하지 못했는데...올해 수확한걸 나한테 나누어 준거라고 하네요.


나는 갓이 들어간 배추김치는 먹어 본 적이 있지만 갓 김치는 보는것도 처음 먹어보는 것도 처음이였거든요.
내가 미국에 20대 중반에 와서...아마도 기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갓 김치 라는게 생각보다 맛이 특이하긴 한데 오늘 저녁때 꼬리찜 해서 먹으니 내 입에도 맛는거 같았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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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생각 날때가 있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단팥빵 인데요.

지난 일요일에 마트에 들려서 빵을 사용 할수 있는 dough 를 사러 갔었는데....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몇년전 만 해도 하나에 $3.89?  정도 였던거 같은데. ..세상에 아무리 인건비가 올랐다고 해도 그렇지 하나에 $6.99 이더군요.


그래서 계속 해서 다른게 있나하고 보니 이름 없는 브랜드가 2개에 $7.00 이라는게 눈에 띄었답니다.


그래서 사가지고 집에 왔지요.


근데 막상 열어보니 내가 평소에 사용 하던거 하고 완전 다른 모양 이더라구요.

그래서 실망했는데....그래도 한번 만들어 보기나 하고 실망을 해야 겠다 싶어 만들었답니다.

그리하여 만드는 과정이 생략이 되었네요.



팥은 이 캔으로...한개에 $2.99 이구요.




만들때 cup cake 만드는 틀을 사용 했답니다.
만든 단팥빵 은 12개에요.





그런데 생각했던것보다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이 있었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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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Shower

카테고리 없음 2017. 2. 20. 06:48


지난주 목요일에 임신한 직장 동료의 Baby Shower 가 있었읍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애인이 있읍니다.



오래전부터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었는데 다행히도 임신이 되어서 무척이나 기뻐 하더군요.



여러 사람들이 파티에 동참 하고 파티는 potluck 으로 했구요.




제가 준비한 Fried rice 입니다.



회의할때 사용하는 room 을 이용하여 파티를 했답니다.



각자가 준비해온 선물들....
몇 사람들은 gift card 로 어떤이는 check 으로 어떤 사람은 현금으로...저는 현금 으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20.00 을....



보기에 인형이 엎어져 있는거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게 cake 이랍니다.


 cup cake 인데. ..직장 동료의 wife 가 만들어온....아주 달지 않고 맛이 있더라구요.
태어날 아이가 boy 라고 연한 하늘색으로....


임신한 동료가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 답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선물들과 음식이 많았었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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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는 동물들이 슬슬 기지개를 펴는 계절이 다가 오기는 했나 봅니다.


 우리남편 가게 뒷마당에는 아몬드 나무가 몇 그루 있읍니다.


일부러 심은건 아닌데...어느날 보니 나무가 훌쩍 커 있는 아몬드 나무가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다람쥐들이 여기저기에 숨겨놓은  아몬드 씨가 자라난게 아닌가 싶네요.


마치 봄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처럼 ...
지난 주 부터 꽃 몽오리가 맺히더니 활짝 핀 아몬드 꽃을 남편이 집으로 가지고 왔네요.


몇년 전에 뭔가를 뒤로 숨기고 있는거 같더니 손을 앞으로 내미는데 그게 바로 아몬드 꽃가지 였답니다.


이런걸 내가 좋아 하는 줄 알고 가지고 온거 같았어요.

 이쁘기도 하구요 사실이. ...

그때부터 해마다 아몬드가 꽃을 활짝 피우면 집으로 가지고 온답니다.



가지고 온 아몬드 꽃가지를 그대로 화병 안에 담은 모습입니다.


보기에 이쁘네요.

이렇게 우리집 식탁위에....


한 일주일 정도는  우리 곁에 머물러 주겠지요 이쁜 향기와 모습으로...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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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이틀 연속으로 한국방송에서 나오는 짜장면을 먹는 장면을 보고 갑자기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어졌답니다.

아마도 우리남편도 같은 생각이였던거 같아요.


옛날 35년전쯤에...그 당시에는 한국 방송도 일주일에 딱 두시간만 시청 할수 있었거든요.


그때 "전원일기" 라는 드라마에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고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적이 있었는데 먹지 못했거든요.
이미 밤 9시가 넘은 시간 이였던 지라. ...
중국집이 이미 문을 닫은 시간 이라서요.

그 당시에는 나이도 어렸고 해서 얼마나~~속이 상하던지....


그래서 오늘 목요일 저녁으로 짜장면을 먹으러 갔읍니다.




고춧가루도 듬뿍 넣고. ..




우리남편이  젓가락으로 탕수육을 맛보려고 하네요.





짜장면 한 그릇에 $9.99×2  그리고 탕수육 한 그릇에 $14.99 더하기 세금 8.75% 해서 $38.00 이 나왔어요.


여기는 팁을 줘야 하니 음식값 $38.00+$4.00=$42.00 을 내고 기분좋게 그리고 맛있게 먹고 집에 들어 왔네요.


내일이 금요일 이라서 그런지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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