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카테고리 없음 2020. 3. 29. 09:41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 사이 비가 온 모습을 볼수 있었네요.

 

 

어쩌면 올 겨울에 오는 마지막 비일지도 모르는 비가 어제밤 사이에 내린 거 같습니다.

 


부엌문을 열고 바라본 저희 집 풍경 이에요

 

 

우리 남편차가 파킹 되어 있읍니다.

 

현관문을 열고 바라본 오른쪽 왼쪽 그리고 정면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저희 집 뒷마당 모습 이구요.

벌써 살구꽃은 피였다가 지고 사과꽃도 피고 앵두과인 체리 꽃도 피었어요.

 

 

위의 사진들은 집 옆쪽 그리고 앞쪽 모습이에요.

 

이번에 온 봄비로 코로나바이러스도 씻겨 내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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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국은 식당은 앞으로 3 주간 오로지 take out 이나 delivery 로만으로 영업을 할수 있답니다.

병원도 면회 금지가 되었구요.
어제밤 12 부터요.

세상에...명품관 역시도 앞으로 2주간이나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온라인으로는 영업을 할수 있답니다.
와! 믿을수 없는 뉴스를 들었어요 오늘 아침 이 메일을 통해서요.

헬스장, 미장원 , 네일 샆 기타 등등 인간이 살아가는데 당장 필요하지 않은 비지네스는 잠정적으로 영업을 못하는 거지요.

그리고 산책도중에 사람들을 지나치게 되면 6피트 에서 10 피트 안전한 거리를 유지 하라고 하더군요.


아주 필요한 생핑품이나 개스 그리고 직장에 가야만 하는 사람 외에는 바깥 출입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당연히 교회도 예배를 드릴수 없습니다.
온 라인으로는 할수 있는데 그건 각 교회의 목사님 뜻에 따라서 다 다를거 같읍니다.

은행, grocery store, 편의점 같은 데는 영업을 하고 지하철도 운행 한답니다.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은 소식은 휴지나 화장지 종이 타월 같은걸 refund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태가 진정된 후의 앞으로의 얘기 같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구입 했다가 다시 return 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 할수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 부터 병원에 면회가 금지 되었는데 다행히도 어제 밤 회진 했던 의사로부터 우리남편의 현재 상태가 폐도 염증이 아니였으며 3월 5일 에서 3월 7일까지 복용 했던 딱 4알의 부작용으로 간에 이상이 와서 나타났던 증상 이라고 합니다.
기억 하시나요?
약 한알에 $182.59 이였던 바로 그 약입니다.


묻기가 좀 힘들었던 혹시 간 암 같은건 아니냐고 물었는데 25가지의 간 기능 검사에서 정상의 20배가 넘게 나왔던 딱 두개의 간 수치가 다 약의 부작용으로 생긴거 같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 이외의 모든 간 기능이 정상이기 때문에 암은 아니라고 하네요.

오늘 아침에 위내시경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위궤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6월부터 폐에 이상이 있나 고민하고 비지네스와 거기에 딸린 부동산을 처분 하면서 생긴 부담감으로 생긴거 같습니다.


뭐...당분간 면회도 금지가 되었다고 하지만 죽을병? 에 걸린게 아니라서 마음이 상당히 편한 아침 입니다.


저는 직장에 출근 했습니다.
워낙에 많은 직원들이 있어서 저희 회사는 예외 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저에게 좋은 말씀과 위로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산책을 금한다는 표현이 적절한 표현이 아니였던거 같아서 정정 했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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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후에 제가 살고 있는 타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대한 시민들에게 지침서를 발표 하더군요.

그 후 직장 에서도 재택근무를 할수 있는 사람은 재택근무를 하라 하고 아픈사람은 일체 출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직원들간에 대화를 나눌때도 6피트 떨어지라고 하고 학교는 4월 초에서 중순까지 휴교 하구요.

종교 단체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우리 교회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기 시작 했답니다.

이런 제약 중... 우리가 기다리고 있던 회사 여가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철갑 상어 낚시 여행도 캔슬이 되었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요.
첵크도 돌려 받았구요.


그러더니 지난 토요일 아침에 ...3월 14일...우리남편이 갑자기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 대더니 자꾸만 넘어질라 해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경쯤에 병원 응급실로 직행 했답니다...긴 얘기 짧게 얘기 한거임...


어찌 그리 아픈 사람들이 많던지요.
입원 수속 하는데 다행히도 그 병원에 남편에 대한 온갖 기록이 있어서 바로 입원 수속을 마쳤습니다.
물론 와이프인 내가 비용은 다 부담...in case.. 한다는 서류에요.
보험증서를 줘도 누구나 다 하는 일이지요.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역시나 우리 남편이 혼자서 차안에서 나올수 없는 상황 이였읍니다.
병원 직원 둘이 나와서 Wheel chair 에 태우고 병원 안으로 들어올수 있었읍니다..그동안 오지 않던 비는 어찌나 내리던지요

바로 혈압 재고, 맥박재고 이것저것 묻고 잠시 기다리니 입원실로 들어 갈수 있었읍니다.

그 와중에 전화를 했다가 이 소식을 듣고 병원에 왔던 작은애랑 아주 잠시 지 아빠도 보고 말을 나눌수 있었네요..몇분간이였지만요.

입원실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맨 먼저 한 CT scan 을 한 결과 뇌경색은 아닌것으로 판결 났어요.
그 전에 또 그 후에도 뇌경색인가 해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긴 했어요.

바로 격리 조치가 들어가서 우리는 병실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두 시간쯤 후에 간호사 하고 말을 할 기회가 왔습니다.
현재 폐에서 감염 증세가 나타나서...검사 한 결과...항생제 투여 하고 있고 호흡기 계통에 관한 검사는 일요일 아침에 나온다고 하면서 응급실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혹시라도 전염이 될까 염려되어서 환자 외에는 될수 있으면 있지 말라고 권고 하더군요.

 

집으로 와서 잠시 볼일을 보고 오후 5시쯤에 다시 가서 간호사를 만났습니다.


우리남편은 입원 할 예정이고 퇴원 시킬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밤이나 일요일 아침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할 예정 이라 하면서 지금 현재는 아무도 면회할수 없는 형편이니 집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내 전화 번호로 연락 할 일이 있으면 한다면서요.

 

오늘 아침 일요일 ..3월 15일...아침 9시부터 면회 시작 밤 9시면 면회 끝남....에 병원에 갔지요.
입원실 병동 까지는 들어 갔는데 아무도 들어 가지 말라는 문구가 문에 붙어 있었습니다.


간호원 스테이션에서 간호사를 만났습니다.
현재는 격리 상태 라구요.
연락 할수 있는 번호도 받고 내가 셀폰을 가져다 줘고 되냐 하니 가지고 오면 자기네가 건네 준다고 하더군요.

점심때 쯤 남편하고 통화 했읍니다.
컨디션도 좋고 일단은 식사가 아~주 훌륭 하답니다.

메뉴보고 본인이 원하는건 맘대로 다 주문해도 된다면서 내일 아침까지 벌써 다 주문했다고 합니다.

티비도 보면서 그럭저럭 잘 지낸다구요.
우리 작은애랑도 오후에 통화도 했답니다.
작은애가 전화와서 나한테 하는 말...dad 이 호텔에 있는거 처럼 편하다고 말했다면서 한결 마음이 좋다고 하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오늘 저녁 7시쯤에 검진 온 의사와 우리남편 하고 나랑 같이 통화를 하면서 받은 정보는 폐 상태는 걱정 하지 않는다고 말하네요.
폐에 있던 염증이 항생제 투여한 뒤로 낫고 있는 중이니까요.
내일 아침이면 나올 코로나바이러스도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많다고 합니다.

근데 간 수치가 높게 올라 갔는데 원인을 알아야 하니 내일 아침에 Ultrasound 한다고 말하면서 온갖 질문이 오고 갔읍니다.
Ultrasound 를 한다하니 이 말을 들은 우리남편 혈압이 갑자기 치솟았다고 말합니다....아이고....맘이 이렇게 쓸데없이 여려서 어디다 쓰나요.


평생 간 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하니..
술을 마시지 않음..어쩌면 복용 했던 약에 대한 부작용 일수도 있다고 하면서 검사 먼저 받고 난 후에 상의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위산이 많아 보이는데...폐암 일지도 모른다는 염려로 그동안에 받았던 스트레스...그 문제도 확인 할거라 합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빵 두개,연어조림, 아스파라거스 데친거,쥬스 두잔, 아이스커피 한잔, 감자 샐러드, 물 , 아이스크림 그리고 아이스가 들어간 컵 이였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은 내일 출근 해야 합니다.
이번주 월요일 부터 수요일 까지 마감 이거든요.
필요하면 반나절 시간내서 일찍 퇴근 할수는 있읍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어떠셨나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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