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16년째 살다보니 집에 이것저것 손 볼곳이 생기네요.
그래서 시작 한곳이 저희 집 한쪽 구석에 있는 뒷마당 이랍니다.
하얀 아치형 장식도 살짝 기울어져 있네요.
포도 나무 줄기가 타고 올라 가라고 꾸민거에요.
맨 처음에 장식했던 tan bark 도 이제는 다 없어졌답니다.
여기에는 사진 왼쪽으로는 동백꽃이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수국이 있는데 작년에 수국이 너무 말라버려서...가뭄때문에 생긴 절수 때문에 물을 줄수가 없었음...정원사가 아예 뽑아 버렸어요 어느날...
그 뒷쪽 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발판을 만들었어요.
우리남편이 자갈과 모래도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하더군요.
재료는 우리 큰 딸하고 우리남편이 같이 여러번에 걸쳐서 사왔답니다.
그리고 하얀색 아치형 밑에도 이렇게 넓집하게 걸어 다닐수 있게 만들었구요.
하다보니 stepping stone ...넓적한 돌이 많이 부족해 이런 모습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tan bark 도 아주 많이 부족했던 모습입니다.
그래서 후에 더 구입해서 다시 작업을 시작 했답니다.
완전히 끝낸 후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시작부터 두달 정도 걸린거 같아요.
이 아치형 장식도 새로 하나 사자고 했더니 얼마전에 우리 남편이 다시 시멘트 부어서 기둥 고정하고 페인트도 새로 했답니다.
한동안은 이런 새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할거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