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16년째 살다보니 집에 이것저것 손 볼곳이 생기네요.

그래서 시작 한곳이 저희 집 한쪽 구석에 있는 뒷마당 이랍니다.

 

 

하얀 아치형 장식도 살짝 기울어져 있네요.

포도 나무 줄기가 타고 올라 가라고 꾸민거에요.

맨 처음에 장식했던 tan bark 도 이제는 다 없어졌답니다.

여기에는 사진 왼쪽으로는 동백꽃이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수국이 있는데 작년에 수국이 너무 말라버려서...가뭄때문에 생긴 절수 때문에 물을 줄수가 없었음...정원사가 아예 뽑아 버렸어요 어느날...

 

그 뒷쪽 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발판을 만들었어요.
우리남편이 자갈과 모래도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하더군요.

재료는 우리 큰 딸하고 우리남편이 같이 여러번에 걸쳐서  사왔답니다.

 

그리고 하얀색 아치형 밑에도 이렇게 넓집하게 걸어 다닐수 있게 만들었구요.

 

하다보니 stepping stone ...넓적한 돌이 많이 부족해 이런 모습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tan bark 도 아주 많이 부족했던 모습입니다.

그래서 후에 더 구입해서 다시 작업을 시작 했답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수국과 철쭉이 있고 왼쪽으로는 동백꽃이 있읍니다.


완전히 끝낸 후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시작부터 두달 정도 걸린거 같아요.

이 아치형 장식도 새로 하나 사자고 했더니 얼마전에 우리 남편이 다시 시멘트 부어서 기둥 고정하고 페인트도 새로 했답니다.

한동안은 이런 새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할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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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있는 smoker 를 이용해서 훈제 치킨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우리 큰 딸이 작년에 사준거랍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리 집 뒷마당에는 살구꽃이 피기 시작 했답니다.

 

 

smoker 는 바로 여기에 있네요.

 

 

 

온도는 300도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300도 였는데 확인 하느라 문을 열었더니 살짝 온도가 내려가 있어요.

 

 

smoker 문을 열고 고기가 잘 익고 있는지 확인 하는 중입니다.

 

 

이거는 위에 있는 치킨이 익으면서 나오는 기름 입니다.
원래는 깨끗한 물이 였지만.....수증기를 만들어줌 훈제 하기 위해서...기름으로 인해 색이 누렇게 변했어요.

 

아주 훈제가 잘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두 식구이기 때문에 양은 이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단팥빵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나만의 스타일로 후식을 만들어 먹는 거에요.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운 단팥 앙금이 있어서 정말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다음번에는 Mesquite chip 을 좀 적게 넣어야 겠어요.
훈제향이 좀 강한듯 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얼마전에는 고등어를 훈제해서 먹었는데 맛이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었읍니다.

다음에 훈제 해볼거는 연어 입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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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5....

카테고리 없음 2020. 2. 27. 02:42

여러분,
제목에서 보여지는 $10,955 가 뭔지 알게 되시면 Oh! My God.....하실거에요.

우리남편이 폐암이 아니라는 판정은 받았지만 폐에 섬유화질이 이미 형성 되어 있다고 합니다.

평상시의 산소포화( 난생 처음 알게됨)수치는 95 로 정상이지요.
그리고 폐 검사를 통해서 알게 된....몸을 움직이고 걸으면서 호흡도 뱉고 마시고 할때 나온 수치가 88 이라고 합니다.

의사는 적어도 그 수치가 91 은 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약을 처방 해 줬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설명이 있었다고 하는데...저는 그 자리에 없었음....약이 process 되는게 온라인에서 보이지 않아서 의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 직원한테 우리는 보험이 좋으니 원래 보내는 곳으로 보내라고 말했지요.

그로부터 일주일 쯤 후에 여기저기서 전화가 왔고 원래 처방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을 관리 하는곳) 관리하는 곳에 있는 사람하고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온라인으로 들어가서 확인을 하니 contact 하라는 메세지가 있더라구요....specialty 라는 곳으로요.

전화를 하니까 ...정말 신상 터는거 같음....온갖 질문을 하더니 다시 specialty 부서로 연결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과 연결이 되니까 그 분 하는말...한 20 분정도 통화 가능하냐고 묻더군요...그게 지난 금요일 이였음 2월 21 일..

질문에 다 응답 하고 나니까 약이 화요일에 도착 한다고 하더군요. ..2월 25일.. 정말 약이 화요일에 도착 했어요.

맨 처음 석달은 한달에 한번씩 의사한테 가서 피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에 대한 효능도 보고 또 약에 대한 부작용을 확인 하려는 의도 같았어요.

 

 

 

 

우리남편 이름하고 약은 음식과 함께라고 적혀 있습니다.

 

 

약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거구요.

 

 

 

특발성 폐 섬유증 증세에 먹는 약 이라네요.

 

 

 

FDA 에서 승인 받은 약이라고 함.

 

 

 

약 값에 대한 정보 입니다.
한달 치가 한알에 $182.59 이고 하루에 두번 먹으니 60알이 됩니다.

$182.59×60=$10,955 라는 수치가 나오지요.

 

 

이 외에도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읽고나니까 아무래도 심장 닥터를 복용하기 전에 봐야 할거 같아서 다음주 월요일 (3월 2일) 에 약속을 했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남편이 이 약을 꼭 복용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서요.
사실 건강 하거든요.
신체도 튼튼하고 물론 흡연한 결과가 폐에 있는거 같긴 하지만요.
담배는 끊은지 만 13년이 넘었네요.

저희는 이 약값은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복용 하기전에 확실하게 집고 넘어야 할거 같아서 약은 잠시 한쪽에다 보관해 놓고 있네요.

사람은 일단 건강해야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되는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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