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에 골프를 치는데 5번 홀 중간쯤에서 사슴이 지나가는걸 보았어요.

두번째 샷을 하려고 제 공이 있는곳으로 가는데 사슴도 마침 제 왼쪽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읍니다.

가만히 보니 응가를 하려고 하는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정말 응가를 하더군요.

다 끝날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기다려 주었어요.


그동안에 골프 치면서 사슴은 많이 만났지만 이런 장면은 정말 처음 보는 경험이였네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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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Rainiere cherry 나무가 2 그루 있답니다.

맨 처음에 사와서 심었을때 정말 딱 1개가 열렸어요.
그래서 엄청난 기대가 있었답니다.
그게 한 18년- 19년 정도가 된거 같아요.

그동안 잎사귀는 정말 무성해 지고 키도 크고  꽃도 피고 그랬지만 아무런 열매도 맺히지 않았어요.

근데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작년 겨울을 지나 봄까지 비가 왔었는데 정원사가 나무도 열매 많이 맺으라고 가지치기를 했어요.  물론 해 마다 했지만 효과는 없었네요. 그저 나무가 자랐을 뿐이지요.


올해 꽃이 피였다가 진 모습이에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열매 비슷한게 맺혀 있는게 꽃이 진 다음에 보였답니다.



세상에...오늘 우리남편이 뒷마당에 나가 보자고 하네요.
나가서 보니 이렇게 체리가 빨갛게 물든 모습이 보이네요.

이 체리는 다 익어도 아주 빨갛게 되는종류는 아니에요.


이 아래에 있는 사진 3 장은 그 옆쪽으로 있는 체리 나무인데 이거는 좀 더 늦게 열매를 맺기 시작 해서 그런지 아직 연초록색을 띄고 있네요.


과연 이 체리 맛이 어떨지 엄청 기대가 된답니다.

이번 주말에 우리 애들이 오면 한개씩은 따서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손자에게도 하나 딸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네요.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면 저도 따라한다고 열심이거든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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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비용

카테고리 없음 2023. 5. 18. 02:26

어제는 그동안 미루어 왔던 장례를 전문으로 장소에 다녀 왔어요.
다행히도 제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장지는 제가 30대 초에 마련해 두었었답니다.

그 당시에 교회에서  장지를 구입할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장지 두개를 매입했읍니다. 지금으로 부터 35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 같으면 그냥 유골함만 들어 갈수 있는 그런걸 구매 했을텐데 그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아마도 장지 한개에 $1200.00 정도가 아니였나 싶네요.

지금은 장지 한개에 $25,000.00 이라고 하더군요.
미리 구입해 놓은 장지 덕에 엄청난 돈을 세이브 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사실 엄청난 부자 동네에 장지가 있답니다.
크기는 상상할수 없을정도로 크구요.



장례를 전문으로 해주는 곳 입니다.

장례비는 일인당 $5,825.00  입니다.
화장할 경우에 입니다.

페이 방법은 제가 제 구좌 번호를 주었고 2-3일 후에 electronic 으로 돈을 출금 한다고 설명해 주더군요.
크레딧 카드는 받지 않고 체크 역시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서로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거 같아요.

묘비석 이구요.
이거는 장지 두개의 가운데에 놓일 예정입니다.
가운데는 그린 톤의 대리석 으로 되어 있읍니다. 제가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골랐구요.
묘비석 가운데에 꽃을 꽂는 곳이 있읍니다. 사진에서는 가운데 윗쪽에 있고 나중에 잡아 당기면 그림 맨 아래쪽에 있는 모양의 화병? 이 나온답니다. 구리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장례에 드는 모든것들을 구입하고 서비스 fee 가 들어가 있읍니다.
비용 $15,083.61 은 체크로 페이 했읍니다.
이 안에 묘비석 값 $6,843.20 도 포함되어 있읍니다.

만약에 죽게 되면 장지로 연락만 하면 그 후로는 거기에서 다 알아서 처리해 준다고 합니다.

마음 먹었던 일을 처리 하고 나니 후련한 마음이 드네요.
아이들한테도 부담주지 않게 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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