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큰딸에게서 전화가 왔읍니다.
지금 Las Vegas 에 있는데 엄마한테 뭘 보낼건데 아버지 가게 주소로 보내면 되느냐고 하더군요.

집으로 보내면 누군가의 싸인이 필요한데 대개의 경우에는 우리가 낮에는  집에 없기때문이지요.


그러면서 FedEx 로 소포가 갈거라고 하더군요.
나는 비교적 꼬치꼬치 묻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러라고 했지요.


마침내 지난주 중에 소포가 도착 해서 우리남편이 싸인하고 받아 놓았더군요.

집에 가지고 가서도 아무리 내 이름 일지라도 열어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큰 딸이 집에 왔을때 그때 열어 보라고 했지요.



Las Vegas 에 있을때...일이 있어서 갔다고 합니다... slot machine 으로 동전을 몇개 집어 넣었는데 Jackpot 이 터졌다구요.



비행기 시간이 촉박해서 명품매장 두군데만 들러보고 대충 엄마 나이에 맞는 색과 디자인으로 골랐다면서 사용 하라고 하더라구요.
선물 이란 말도 하지 않구요.



내가 좋아하니까 지가 더 좋아하면서요.
한번도 제대로 된 선물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우연찮게 기회가 왔다면서요.




그리고 천으로 된 bag 안에서 나온거가...



싸이즈도 디자인도 색상도 적당하게 나에게 잘 맞는거 같았어요.

내가 우리딸에게 한 말...고맙다고 하면서 이거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생각할께 했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은 언제나 사람 마음을 기쁘게 만드는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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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7.08.17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따님이 스롯머신에서 대박을 터트렸군요..
    정성이 가득담긴 정말 8월의 크리스 마스 선물이
    된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행복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 jshin86 2017.08.1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그것도 아주 잠깐....시간도 없고 해서 바로 옆에 있는 매장에 가서 사고 부쳤다고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2. 꿀팁걸 2017.08.19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네요~ 생각치도 못한 따님의 선물이 가방!!!
    따님이 우연하게 찾아온 행운을 엄마에게 선물했네요^^

  3. 메탈by 2017.08.2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구찌 명품빽받으셧어요 ㅎㅎ
    축하드려요
    오랫만이지요 한동안 정신없어
    이제야 봅니다
    정겨운분 있어서 반가움이 들어요

    • jshin86 2017.08.20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 말 안듣더니 지금은 아마도 반성? 하고 있는 중인가 봐요.
      내가 좋다고 하니 저는 나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하네요.


      무척 오랜만이에요.
      반가워요.

      바쁘셔야지요 지금 그 나이때는요 그리고 바쁘다는게 좋은거 같은데요.

    • 메탈by 2017.08.21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헤 글치요 아무턴 열심히
      하는데 하는만큼 느려서 글치만
      월요일 또시작 이네요
      주말 잘보내시길해유 ^^

    • jshin86 2017.08.2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기쁜 마음으로 시작 하세요.

  4. 평강줌마 2017.08.20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착한 딸이네요. 잭팟이 터졌어도 자신의 것 많이 살 것 같은데 엄마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딸아이가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부럽네요.

  5. 애리놀다~♡ 2017.08.22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ackpot 터진 것도 신나는 일이구 (큰따님 운이 좋으세요. ^^) 거기에 이렇게 이쁜 가방을 엄마에게 선물하시고. Jshin님 진짜 든든하시겠어요.
    포스팅 제목도 멋져요.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

    • jshin86 2017.08.31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감사합니다.

      뭐...그닥 큰? 잭팟이 터진건 아니구요.
      내 핸드백 사고 한 $1500.00 정도 집에 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에 터진거라고 합니다.

  6. 글쓰는 백곰 2017.08.31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스베가스에 가야겠다는 충동이 마구 듭니다. ㅋㅋ
    따님은 참... 그 와중에 부모님부터 생각하는 애틋한 사람이군요.
    가방을 보면서 두고두고 행복하시겠어요.
    저는 아들이 아직도 의식이 희미하여 (5세)
    제가 가서 셀프 행복을 일궈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 jshin86 2017.08.31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따님이 아주 아주 많이 부모를 걱정하게 만든 장본인 이랍니다. ^^

      아직은 아이가 어리니 그저 다 자랄때까지 헌신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