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요일은 오랜동안 이어져온...25년 정도...한달에 한번 매월 셋째 화요일에 있는 골프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여자로만 멤버가 되어있는...
은퇴를 해서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이런저런 이유로 타 지역으로 이사간 친구들을 제외한 모든 우리 동네 친구들의 모임중 하나 입니다.
근데 정말 저는 어쩌다가 하루 시간이 맞아서...직장 스케줄에 맞춘...골프를 치러가나 했더니 글쎄 비가 온다고 하네요 90% 이상의 확률로...이렇게 슬플수가....

이렇게 이메일이 월요일에 들어 왔읍니다 회장으로부터....
많은 이들이 무조건 참석 한다고 답변도 했구요.
드디어 화요일 아침 7시 20분에 친구 집에 모여서 우리는 세명이 가기로 되어서 출발 했습니다.
골프장에 파킹을 하고 차안에서 두런두런 밖에 비오는거 구경 하면서 있다보니 다른 친구들도 다 참석 했네요.
너무너무 멀리 사는 사람은 오지 말라고 얘기를 했구요 또 한 사람은 카페테리아를 운영 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늦게라도 함께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오지 말라고 답했구요.
골프장 안에 있는 식당으로 갔더니 커피와 머핀 밖에 없다고 하네요.
비가오니 chef 를 오지 말라고 했나 봅니다. 어차피 손님이 없을테니까요.
어떤 친구가 오믈렛이 먹고 싶다 하여 Google 로 검색을 하니 약간 먼듯하여서 그냥 가까운데 있는 McDonald 로 갔습니다 10명 이서요.
아마도 식대로 $65 정도 나온거 같아요.
수다를 한참 떨다 보니 그냥 집에 가기 뭐하니 뭐하고 놀까? 하다가 나온 아이디어..
볼링을 하러 가기로 결정 했답니다.
그리하여 다시 운전을 하고 20mile 을 달려 집 근방으로 다시 왔지요.
이때 시간이 10시가 좀 안됐어요.
도착해서 보니 볼링장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직원도 아주 친절 했답니다.
일인당 게임은 $3.75 인데 매주 화요일은 unlimited 로 일인당 $12 이라구요 단 12시까지...하지만 우리한테는 칠만큼 치고 일인당 $12 만 받겠다고 하네요.
드디어 두팀이 3명 그리고 한팀이 4명이서 게임을 3번이나 신나게 쳤는데 또 칠거냐고 회장이 물으니 모두다 더 이상은 못치겠다고....한 게임 끝나고서 부터 근육이 아픈데가 나오기 시작 했거든요.^^
평상시에 안쓰던 근육을 쓴 결과....우리중 제일 나이 어린 분이 만으로 54세..^^
멤버 10명 전부다 3 게임씩만 치고 길건너에 있는 분식집? 같은 식당으로 갔어요 점심 먹으러. ...한국 사람이 주인임...
먹고 놀고 또 먹고 수다...
그 식당에서는 간장 양념치킨 튀긴거 치킨 순살튀김 그리고 매운 짬뽕 3개 쟁반 짜장면 한개 ....이렇게 시켜서 먹고 많은 수다를 떨고 집에 오니 2시 정도가 되었더라구요.
얼마쯤 있다가 받은 회장으로 부터 이 메일....

참으로 멋진 모임이 아닐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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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씨를 뿌려야 하는 봄에 날씨가 좋지 않아서 미국 작황이 좋지 않겠어요. ㅠㅠ
울동네도 5월에 세상에~ 추워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늦가을 날씨가 되었어요.
이 날씨가 얼마가진 않겠지만 일반적인 5월 기온은 아니에요.
재밌게 골프치시고 소풍하시고.
음식도 각자 나눠서 싸와서 드시니까 여러가지 골고루 맛있게 드셨겠어요. ^^*
소풍은 캔슬 되었구요 그냥 식당에 가서 맛있게 먹었어요.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지망 재미는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애리조나도 올봄 날씨는 여전히 독특해요. 좀 덥다가 또 다시 시원해졌어요.
아마 여름전 마지막 시원함일 것 같은데 오전에 70도예요.
바람도 살랑살랑하고 기온도 좋고. 이곳 날씨가 좋은 걸 보니 캘리포니아도 지금 날씨가 꽤 좋을 것 같아요.
Memorial Day 잘 보내세요~~!! ^^*
미국에 사시는군요.^^
하루 휴가를 즐겁게 보내신 것 같아요.
친구와 골프도 즐기시고 부러운 걸요~ㅎㅎ
저도 부러진 나무가 아닌가했었는데 희안한 나무군요.^^;
네...얼마나 나무가지가 두꺼운지 몰라요 그런데 정말 잘 자라기도 했구요.
그리고 아주 즐거운 하루 휴가를 잘 보냈답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날의 골프!
또다른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신것 같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여기서는 캘리포니아 날씨가 순식간에 바뀌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잘 변하는 사람을 빗대서 성격이 꼭 캘리포니아 날씨하고 같다고도 한답니다.
비가 많이 오는건 아니여서 칠만은 했어요 바람이 순간 순간 좀 불어서 건란 하긴 했지만요.
정말 즐거운 하루 였답니다.
우왓~ 사슴도 볼 수 있어요? 캘포냐 정말 대박인 곳이에요.
언제 다시 캘포냐 가 볼 수 있을런지..ㅠㅠ 가끔씩 이웃님 블로그보면 아른아른 거리네요..
사슴이 그닥 도망 가지도 않아요.
골프 치다가 칠면조도 보는데요 뭐..
칠면조는 어떤때는 동네에 나타 나기도 한답니다. 누구도 해를 끼치지 않으니 여유있게 움직이는 모습도 가끔씩 볼수 있어요.
정말 대박입니다~~ 가끔씩 동네 풍경도 한 번씩 올려주세요~ 캘포냐의 그 평온한 푸르름이 너무 보고 싶을 때가!!^^;;
예정대로 음식을 각자 준비해서 갔다면 더 즐거웠을텐데...
조금은 아쉬우셨겠어요. ^^
그래도 좋은 분들과 골프를 함께 치고,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맞아요.
원레 계획대로 소풍 처럼 먹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읍니다 확실히. ..
여기서는 mother nature 라고 표현 하는데. ..날씨를 말함....우리가 자연을 어찌 이길수 있겠어요.
히든브룩골프클럽 아주 멋지네요..
2002년 LPGA 대회가 열렸었군요..
소렌스탐이 우승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해가 소렌스탐,박세리,그레이스박 경쟁이 치열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김미현도 우승을 한번 햇었고,,ㅎ
덕분에 골프 추억 되 새깁니다..
라운딩에 즐거운 모임 하셨던걱 같습니다.
네....그 골프장 코스가 아주 재미 있어요.
일년에 한번씩 어떤때는 두번 정도 가는데 정말 좋답니다.
여기서 가까운 Blackhawk 이라는 동네에서도 LPGA 가 열렸던 적이 있는데 티비에 나오는...그 당시에. ..박세리가 통통 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니 아주 날씬 하더라구요.
벌써 오래전 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시작도 맑게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 주말 보내세요!
비오는 날의 라운딩이라
웬지 새로운 분위기였겠어요
지인들과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
네...비가 아주 많이 온거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 이였어요.
근데 바람이 제법 불더라구요 어떤 홀은요.
재미는 언제나 있구요.
감사합니다.
골프를 쳐보진 못했지만 자연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움이 매력적일것같아요.
미국에서는 그닥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그냥 시간민 되면 누구나 즐길수 있답니다.
나이 들어서도 무리없이 즐길수 있는 운동 이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네요.
조~금만 더 나이가 드시면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실 거에요.
젊으면 아이들 뒷치닥 거리 하며 정말할일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지나고 보니...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아쉬웠지만 분위기 있는,
하루 휴가를 보내셨네요~ ^^
아쉽기는 하지만 건강해서 골프를 칠수 있다는거에 감사하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휴가를 내고 골프 즐거운 휴일이셨겠어요.
비가 살짝 와줘서 뜨겁지도 않고 필드에서 치기 날씨도 적당했을 거 같아요.
서너 홀은 제법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편 했지만 그 외에는 정말 좋았어요.
골프는 뭐..천둥 번개만 없다면 언제나 좋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