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집에 산지도 벌써 만 15년이 되었네요.
이사와서 정원을 꾸민뒤 물만 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정원사가 와서 정리해 주는것만 해 왔답니다.
그러다보니 맨땅도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좀 삭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우리 남편이 가게에 온 손님이 Lowe's 라는 가게에서 tan bark 을 sale 한다는 소릴 듣고 가서 사왔어요.
차에 들어갈 만큼만 산다고 20 bag 을 샀다고 합니다.
1 bag 에 25 lbs 짜리구요.
우리남편 차는 SUV 에요.
원래는 1 bag 에 $3.66 인데 bag 하나에 $2 을 주고 사왔으니 엄청 저렴하게 사온거지요.....거의 반값으로....
Tan bark 색깔은 검은색, 브라운색 그리고 붉은빛이 도는 색이 있었는데 붉은빛이 나는걸로 사왔다고 합니다.
언젠가 한번 대화 했던적이 있어서 ....색깔에 대해서. ....그냥 가서 맘에 드는 거 로 사라고 말했거든요 아까 낮에...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여기저기에 뿌려 놓았더라구요.
캘리포니아에 아주 오랜 가뭄으로 그동안 절수를 해야만 했거든요 누구를 막론하고...
여기서부터는 현관문이 있는 집 앞쪽 이에요.
그동안 물을 충분히 주었다면 스페니쉬 라벤다꽃이 아주 만발했을텐데 지금은 죽고 없어지고 볼품이 없는 상황 입니다.
집안에서 신발을 신지 않으니 편하게 밖에 한켤레 놓은 거에요.
이 아래 사진은 차고로 들어오는 왼쪽으로 있는 마당.....
대충이라도 정리해 놓는다구요.
저녁을 먹었다고 하지만 지금 시간은 오후 6를 지나고 있고 밖은 완전 환한 대낮 이거든요.
Summer time 이 시작 되어서 1시간 빠른 상태라서요.
다 정리해 놓고 나면 마당이 한결 이뻐질거 같읍니다.
모자라면 더 살 예정 이구요.
뒷마당은 나중으로 예약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