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이 오늘 토요일 점심은 나가서 먹자고 하네요.
어디로 가고 싶냐구 묻네요 저에게. .


점심때쯤에 내차 세차를 할 예정인데 바로 그 옆으로 우리가 가끔씩 가는 일식집 하고 중국집이 있답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남편이 본인이 좋아하는 중국집에 가서 탕수육 하고 짜장면 생각이 나서 그러나 하고 물었더니 ...아니 너 좋아 하잖아 모모야마....모모야마에서 가서 먹을까? 하네요 내가 좋아하지 않냐구요.



 내가 가끔씩 모모야마 일식집에 가면 회덮밥이나 지라시를 주문 한답니다.


그럼 점심을 먼저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세차 장에 가기로 결정 했답니다.




우리남편이 주문한 "스페셜 벤토" 에요.


내가 주문한 "지라시" 입니다.



팁까지 해서 $45 을 지불하고 나왔어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주차장에 가서 시동을 거는데 ....글쎄 내차 시동이 안걸리네요.
갑자기 얼마나 당황을 했던지요.


일단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고 있는데 우리를 우연히 봤던 멕시칸이  와서 jump cable 을 이용해서 우리남편을 도와주는걸 봤읍니다.


아직도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확실히 많은거 같아요.


보험회사에서 이런저런 질문을 하더니 배터리 문제 같다고 하면서 4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합니다.
토잉을 하던지 배터리 충전을 하던지 아니면 새 배터리로 교체 하던지........


처음에는 많이 당황해서 나 오늘 새차 사러 가야 하는 생각 까지 했었답니다.



제가 2시좀 넘어서 보험회사에 연락 했었는데 바로 이렇게 문자가 들어 왔읍니다.


정확히 2시 42분쯤에 주차장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노랑색 차가 보이기 시작 했어요.
제가 손을 흔들면서 맨 안쪽 주차장으로 가라고 싸인을 줬답니다.


보험 회사분도 오자마자 바로 jump cable 을 사용해서 배터리를 재충전 하려고 하길래 너 새 배터리 안가지고 왔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있다고 하네요.



충전 하지 말고 새 배터리로 교체 하라고 말했어요.

가격이 새 배터리 더하기 기타 등등 해서 $154.57 인데 그래도 하겠냐고 물어서 하라고 했지요 당연히....



어쩌면 차 정비소 같은데서 하면 $30-40 정도 더 싸게 할지도 모르지만 그러려면 다시 거기에 가서 한시간 반 내지 두시간을 허비해야 하니 차라리 이렇게 교체 하는게 더 이상적인거지요.



간단하게 새 배터리를 교체 하자마자 차 시동이 아주 힘차게 걸리네요.^^

신나게 세차장으로 갔습니다.


세차값이 원래는 $21.99 인데 제가 $3 짜리 쿠폰을 가지고 있어서 할인 받았습니다.
근데 그 쿠폰이 더 이상은 무효 하다면서도 할인을 해 주었어요 직원이...


기계에서 나온 내 차를 닦고 문지르고 광을 내주는 직원에게 팁으로 $2 을 주고 집으로 와서 편안하게 쉬었답니다.


일정에 없던일이 갑자기 생기는 바람에 뭐 정신없이 바쁘기는 했지만 결론은 좋았습니다.


Happy Easter!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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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리놀다~♡ 2019.04.2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가 아주 맛있어 보여요. 지라시는 두툼하게 썰어져 있어서 식감도 딱 좋겠구요.
    갑자기 시동걸리지 않으면 정말 당황스러운데 stranger도 AAA service도 다 좋았네요.
    일정에 없던 일로 바쁘게 되셨지만 세상은 참 살만 해요. ^^*

    • jshin86 2019.04.22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정말 그런거 같네요.
      세상은 아직도 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거....

      오늘도 교회 가는데 쌩~ 하고 운전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2. peterjun 2019.04.23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집 식사 메뉴가 꽤 훌륭해보이네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땐 엄청 당황되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배터리까지 교체하고 잘 되니 다행입니다.
    세차도 잘 하셨으니.... ^^

    • jshin86 2019.04.2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차가 얼마나 쌩쌩하게 달리는지 몰라요.
      세차를 해서 바퀴까지 윤기가 흐르네요.^^

      그 일식집이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3. 영도나그네 2019.04.24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고 자동차 배터리까지
    새로 교체하셨군요..
    앞으로 한결 자동차 시동이 상쾌하게
    잘 걸릴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4. 空空(공공) 2019.05.01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터리가 방전이 되셧던 모양이시군요..
    아마 교체를 해야될 싯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친절하신분들이 있네요..
    요즘은 남의 일에 거의 무관심한데 말입니다.

    드신 식사도 괜찮아 보입니다.^^

    • jshin86 2019.05.01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까지는 그런데로 살만한거 같아요.
      보험 서비스 센터에서도 빨리 도착해서 해결해 줬답니다.

      네...배터리가 다 된걸 모르고 다녔었나 봐요.
      식사도 물론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 kangdante 2019.05.02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프도 1등해서 즐겁겠지만
    맛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았겠어요
    음식들이 맛나 보입니다.. ^^

    • jshin86 2019.05.0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엄청 맛있었어요.
      대개의 경우에 특히 private golf 장에 있는 chef 들이 정말 음식을 잘한답니다.

      1등도 엄청 좋았어요.
      15팀 중에서 한거니까요.

      감사합니다.

  6. 평강줌마 2019.05.02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당황했을 듯 해요. 차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머리가 새하야질 듯 해요.
    보험 서비스도 좋고 친절한 분의 도움도 따뜻함을 주네요.
    이제 새배터리로 바꾸었으니 오래 동안 이 차와 함께해야겠네요.^^

    • jshin86 2019.05.0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요.
      저는 사실 새 차를 하나 구입하면 12년 정도는 기본으로 탄답니다.

      뭐..겨울에 눈도 없고 하니 차가 부식되거나 할일도 없고 운전거리도 그닥 많지 않으니까요.

  7. 핑구야 날자 2019.05.10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쁘셨던 토요일이 없군요 맛있는 음식 보니까 빨리 아침 식사를 해야 겠네요

  8. GeniusJW 2019.05.13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상에 없던 지출이 있으면, 고민을 많이 했을것 같은데,
    배터리를 교체 해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ㅋ

    • jshin86 2019.05.13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는 결정 하는데 그닥 많은 시간을 허비 하는편이 아니에요.
      특히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 한거면요.

      감사합니다.

  9. 두가 2019.08.20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 보험넣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게 배터리방전이 아닐까 합니다.
    맛난 식사 후 차 시동이 안 걸려 잠시 당황하셨을것인데 그래도 침착하게 잘 대처하셨습니다.
    사람이든 차든..
    배터리가 싱싱해야 되는데 ..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