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카테고리 없음 2019. 9. 9. 01:01

지난 9월2일 월요일이 미국 Labor Day 입니다.
모든 근로자는 다 쉴수? 있는 날이지요.

바로 그날 제가 미장원에 appointment  이 있던 날이였읍니다 오후 1시에요.

아침에 볼일을 보고 오후 1시에 그 샾에 갔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Eiko 미용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 분은 일본분으로 정말 기가 막히게 상도가 좋으신 분입니다.
손님에게도 정성을 다하시는 그런 분이요.
단 연세가 있으시지요.

문자를 하시지 못하는 분이시니 그냥 answering  machine 에다가 제가 왔다 간다는 말을 남겼지요.

화요일 아침 9시 좀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정말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 하다구요.
괜찮다고 했어요. It is okay Eiko.
It could happen to anybody.
그리고 지난 토요일 바로 어제 1시로 다시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시 한번 미안 하시다고 하면서 잠도 안오고 무슨 핑계를 댈까 하고 생각도 해 봤지만 사실대로 말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서 저에게 잊어 버렸다고 말했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약간의 제 스케줄에 변경은 있었지만 뭐 어떡하겠어요.
Nobody's perfect  이라는 말이 사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이잖아요.

 어제 body perm 하고 hair cut 을 했어요.
나이가 드니 머리 위쪽으로 힘이 없어서 그냥 perm 을 한듯 하지 않은듯이 하면 머리 모양이 잘 망가지지 않거든요.



이 분이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주신 선물
이랍니다.


저는 hair 제품을 머리에 바르는 oil 외에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거든요.

그 분이 이걸 아시고 저에게 선물 해 준 거랍니다.
본인 딸것도 함께 구입하셨다고 하네요.

전문가가 고르신 것이니 좋은 제품일거 같읍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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