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자로 드디어 우리남편이 은퇴를 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은 10월 14일로 매듭 지었고 비지네스는 주정부의 ABC LICENSE 부서 ( liquor) 에서 승인 하는데 application 신청한 날로부터 ..buyer 입장에서...정확 하게 61 일이 소요 되었 습니다.
원래는 부동산과 비지네스를  같이 끝내려고 했는데 라이센스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어쩔수 없었답니다.
주정부에서 일손이 부족 해서 좀 늦어 진다고 하더군요.

미국은 ABC LICENSE 를 승인할때 셀러의 비지네스 기간동안의 기록을 살피고 문제가 되는 건수가 걸려 있는게 있으면 승인을 해주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바이어 역시 그들의 과거를 살펴보고 하자가 있으면 승인이 나지 않는답니다.

10월 21일에 에스크로 회사에서 다음날인 22일 아침에  에스크로가 끝난 나고 이메일이 들어 왔읍니다.

10월 22일 오후에 check 를 pick up 해서 바로 은행에 가서 입금 시켰구요.
온라인이나 와이어로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데 요즘에는 너무 fraud 가 많아서 직접 check 로 pick up 한다고 했거든요.

그 다음날 23일 아침 6시에 inventory specialist  가 와서 inventory 도 정리 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buyer 로 부터 수표를 받고 완전 끝내고 왔습니다.


바로 그날  10월 23일에 cancel 할것들도 어찌나 많던지요.
수도,전기,쓰레기,비지니스  라이센스, 카드 회사,EBT (food stamp 수혜자들이 사용함)회사,주정부 담배 판매 허가 취소, 주정부 sales permit, 전화, 그 외 기타 등등...

나는 직장에 있으면서 서류에 관한 도움을 주었고 우리 남편 하고 우리 큰 딸이 지 아빠를 도우면서 정리를 하고 왔습니다.

길다면 길었던 28년간의 비지네스를 정리 하고 소유 하고 있던 부동산도 완전 정리하고 끝냈습니다.

오늘 비지네스를 해 왔던 28년만에 처음으로 차 한대로 교회도 다녀 왔습니다.
그 동안은 항상 우리남편이 아침에 가게에 가서 서류 정리 해주고 9시 30분에 종업원 둘이 오면 그 때 교회로 왔었거든요.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간거 같고 지금와서 보니 나이만 들었네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 하는건 그 긴 세월동안 잘 살아 왔고 큰 사고 없이 은퇴를 할수 있게된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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