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은애 생일이 다음주 수요일 이여서 오늘 일요일에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돼지 갈비...세 짝..를 사와서 손질 하고 양념에 재워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이틀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된답니다.
돼지 갈비가 먹고 싶다는 작은 딸의 주문 이였어요.

 

굽기전 사진들...

완성된 갈비...
다 구어진 갈비는 다른 테이블에도 엄청 많았는데 내가 미처 찍지 못했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저희집에 있는 페티오 테이블 두개에 따로 따로 떨어져 앉아서 뒷마당에 앉아서 먹었답니다.

뒷 마당에서 아침에 딴 깻잎 이에요.

 

실컨 맛있게 먹고 바로 헤어졌어요.
우리가 나이가 있어서 면역력이 약하다고 우리를 위해서 사위하고 딸이 빨리 우리집에서 떠났어요.

 

지네가 먹고 남긴 야채하고 갈비는 따로 싸서 갔구요.

 

아직 갈비가 따뜻할때 큰 갈비 세개를 ....갈비 3-4 개씩 붙은 세 덩어리...제 지인집에 주기로 했어요.
전화 하니 마침 점심으로 피자를 먹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말했지요.
동작 금지 라구요.^^

지금 훈제한 돼지 갈비 가져다 줄테니 이걸로 점심 먹으라고 말했어요.

우리 집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답니다.

 

돼지 갈비를 가지고 갔더니 세상에 집에서 수확한 꿀 두병을 답례로 주네요.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같아요.

 

 

이 집 남편이 나를 뒷마당에 있는데로 데려 가더니 꿀통을 보여 주네요.


일년에 5 갤론 정도 수확 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작은 병으로 한번 선물 받았던 적도 있거든요.

 

 

집에 돌아오니 내 친구가 이렇게 문자를 보내 왔어요.

내가 만든걸 맛있게 먹었다니 내가 더 기분이 좋으네요.

이 집 남편이 엄청 입이 까다로운 사람인데 참 다행이네요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까요.

 

이 두부부는 아주 아주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이민 가정 이기도 하답니다.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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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oo0100 2020.04.28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맛있게 요리된 돼지갈비네요. ^^
    나눔이 배가 되어서 서로에게 행복이 되는거 같습니다.
    축복이 가득하신 한주되세요~
    글을 읽으면서도 행복해지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성화공인중개사사무소 2020.04.28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맹모 일기 2020.04.28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과 사위되시는분이 생각이 깊으시군요
    단란한 가정이 느껴집니다

  5. 안다​ 2020.04.28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간에 돈독한 정이 엿보이네요.
    '동작 금지'!!! ㅎㅎㅎ

    따님이 돼지갈비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가족간에도 사랑이 넘치시구 보기 좋아요^^

    • jshin86 2020.04.28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지금 임신중인데 다른거 말고 돼지갈비만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내 친구는 피자를 먹고 있다고 해서 내가 구운 갈비 먹으라고 동작 금지 라고 말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동작 그만이 더 맞는말 같아요.

      감사합니다.

  6. 오렌지훈 2020.04.2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런 돼지갈비네요
    맛나겠어요~ 이웃간의 정도 너무 보기좋네요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 jshin86 2020.04.2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요즘 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니까 식당에 가서 밥도 못먹어요 여기는요.

      작은걸로 서로 정을 주고 받고 하는거지요.

      감사합니다.

  7. Austin's 2020.04.28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먹음직스럽게 요리하셧네요 ㅎㅎ
    좋은 이웃들도 두고 계시네요 :)

  8. SNUPE 2020.04.29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9. pennpenn 2020.04.29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갈비를 제대로 구웠네요.
    비주얼만 봐도 시식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이틀 후면 5월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 jshin86 2020.04.29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감사합니다.
      정말 엄청 맛있었읍니다.

      미국은...제가 사는 캘리포니아...아마도 5월 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하고 재택근무 또 비지네스는 완전 하게 오픈 될거 같지 않네요.

  10. 씨디맨 2020.04.29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돼지갈비도 맛나보이고, 꿀은 2병이나 좋은 이웃 두셨네요 (오늘 점심은 고기닷!!~)

  11. 이제 말할게 2020.04.29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리얼 꿀이네요! 잘봤습니다

  12. 생명마루 신림점 2020.04.29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주얼 좋네요~~ ㅎㅎ

  13. 영도나그네 2020.04.29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이렇게 이웃간에 나누는 정이 정말
    아름답고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가격의 고하간에 이런정이 있다는것이
    행복이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이런 행복감이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잘보고 갑니다..

    • jshin86 2020.04.29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격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어요 나이먹은 지금에는 왠만하면 원하는건 다 가지고 있는데요.

      "정" 인거죠.
      누군가를 생각해 준다는 그런거요.

      주고 싶은 그런 친구가 있어서 참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14. 책린이 이과장!! 2020.04.29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마음 따뜻해지는 이웃간의 정이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웃간의 살가운 모습도, 갈비도!! ㅋㅋㅋ

  15. 소은일상생활 2020.04.2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벌까지...직접 ㄷㄷㄷ
    이웃집이 멋지네여...
    벌 키우기 엄청 힘들 거 같은데..
    짝짝짝(박수)ㅎㅎㅎ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04.30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렇게 나누는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저도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정성스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7. Deborah 2020.04.30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하셨네요. 보기 먹음직 해요.

  18. 두가 2020.05.03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보다 배꼽이 큰.. ㅎㅎ
    하지만 가는 정이 오는 정으로 와서 서로가 더없이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집 안에서 벌통을 놓고 벌을 키우나 봅니다.
    미국에 계시지만 한국보다 더 살가운 정을 나누는듯하여 참 보기도 좋고 멋집니다.
    갈비가 식기전에 가져다 주신 jshin님의 마음이 아름다워요.^^

    • jshin86 2020.05.03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는 옆집에 내 친구가 살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어떤 해에는 우리 집에서 유난히 많이 살구 열매가 열려서 그거 따서 일일이 집집마다 배달해 주고 왔던적도 있어요..아마도 6집 정도 였던거 같아요.

      어쩌면 우리들이 한국보다 더 한국식으로 살고 있을 수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19. 평강줌마 2020.05.12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거리에 친한 지인이 살면 너무 좋더라고요. 저도 친정에서 받은 택배 중 바지락을 지인과 나누어 먹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마음은 더 가깝게 하고 있답니다.

  20. 달콤아빠 2020.05.26 0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스럽게 만드신 돼지갈비네요.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맛있게 드실 수 있어서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친구분께서 만드신꿀도 맛있을 것 같아요!!

    • jshin86 2020.05.26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꿀맛이 정말 꿀 맛이였어요.^^

      그리고 내가 만든 돼지갈비는 원래 유명? 하답니다 나를 아는 우리 동네 사람들 한테는요.
      제가 고기 요리를 좀 하는편 이거든요.^^

      감사합니다.

  21. * 춘호의 여행일기* 2020.05.3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착한일을 하면 복을 받는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분까지 챙기시는 jshin님 마음이 착해서 더욱 많은 복을 받으실듯 싶습니다.
    기분좋은 후기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jshin86 2020.05.3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분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은 역시 좀 후하게 사는게 사람 맘을 흐뭇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