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Rainiere cherry 나무가 2 그루 있답니다.

맨 처음에 사와서 심었을때 정말 딱 1개가 열렸어요.
그래서 엄청난 기대가 있었답니다.
그게 한 18년- 19년 정도가 된거 같아요.

그동안 잎사귀는 정말 무성해 지고 키도 크고  꽃도 피고 그랬지만 아무런 열매도 맺히지 않았어요.

근데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작년 겨울을 지나 봄까지 비가 왔었는데 정원사가 나무도 열매 많이 맺으라고 가지치기를 했어요.  물론 해 마다 했지만 효과는 없었네요. 그저 나무가 자랐을 뿐이지요.


올해 꽃이 피였다가 진 모습이에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열매 비슷한게 맺혀 있는게 꽃이 진 다음에 보였답니다.



세상에...오늘 우리남편이 뒷마당에 나가 보자고 하네요.
나가서 보니 이렇게 체리가 빨갛게 물든 모습이 보이네요.

이 체리는 다 익어도 아주 빨갛게 되는종류는 아니에요.


이 아래에 있는 사진 3 장은 그 옆쪽으로 있는 체리 나무인데 이거는 좀 더 늦게 열매를 맺기 시작 해서 그런지 아직 연초록색을 띄고 있네요.


과연 이 체리 맛이 어떨지 엄청 기대가 된답니다.

이번 주말에 우리 애들이 오면 한개씩은 따서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손자에게도 하나 딸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하네요.
무엇이든지 우리가 하면 저도 따라한다고 열심이거든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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