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티비를 보기 시작한지 한 4년 -5년 정도 되었읍니다.
미국에 20대에 와서 37년째 살고 있는 중입니다.
몇년전에 우연한 기회에 어떤 프로를 보다가 사회자 질문이 귀에 쏙 들어 왔읍니다.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 하고 다시 결혼 할거냐는 질문 이였읍니다.
이런 미친 질문을 봤나 ...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저에게는...
그 질문은 현재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엄청난 만족을 느껴야 하고....자신감,학력, 부모,형제,직장,친구 기타 등등....마찬가지로 상대 배우자 에게도 그런 똑같은 만족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나 자신 한테도 다방면에서 부족한 점이 맘에 차지 않는점이 많던데요.
저는 직장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편안하고 남편도 큰 불만 없이 잘 살고 있는 편입니다.
얼마나 나 스스로 에게 만족 하면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 하고 다시 결혼 한다는 대답이 나올까요.
나는 우리 남편에게도 확실 하게 말했어요.
처음에는 약간 섭섭한 마음이 드는것 처럼 보였는데 내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 하는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줬답니다.
내가 하는 말....특히 한국에서 배우자 면전에 두고 "아니오" 라는 대답을 몇명이나 할수 있을까요?
참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