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첫회부터 우연히 시청 하게된 "한끼 줍쇼" 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화요일 이라서 저녁 8시에 방영 한답니다 제가 사는곳은요.

오늘은 방배동 에서 한끼 줍쇼 를 한다네요.
게스트는 엄정화 씨와 정재형씨...


이경규씨와 정재형씨가 초대받은 어느집의 저녁 한끼....
그 집 남편분은 여의도 증권회사 에서 일을 하시고 와이프는 애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작은 학원을 운영 하셨다고 하네요.



결혼 12년만에 아이가 태어나서 그런지 아이가 밥을 먹는걸 도와주고 먹여주고 그 다음에 남은 반찬이나 음식을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도 젊었던 시절에 아이가 둘이 있었는데. .세살 터울로...둘다 일을 마치고 아이들을 day care 에 가서 픽업 해서 집에 와서 나는 저녁을 준비 하고 우리 남편은 아이들을 씻기거나  옷을 갈아 입히고 그랬던거 같읍니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아니 느낀걸 말하고자 하는건 ...식사 시간에 아이들을 식탁 의자에 앉히고 숟가락 이나 포크를 사용해서 2살 정도 지나서는 애들 스스로가 밥을 먹던걸로 기억 하고 있읍니다.
흘리면 흘리는데로 본인 스스로 먹게요.


아이들이 밥 투정을 한다면...한적도 없었던거 같음...그래서 밥을 조금만 먹거나 해도 놀랐던거 같지는 않습니다.


한끼를 거르거나 적게 먹어도 사람이 어떻게 되는건 아니니까요.

단 아이들이 아플때는 먹고 싶다는걸로 해줬었읍니다.
 아프면 기력도 떨어지고 입맛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애들이  지금도 그닥 편식이나 식사매너가 나빴던 기억은 없어요.


이런말을 하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너무 아이들 위주로 아이들을 위한 생활 방식을 하는거 같아요.
물론 세대 차이가 있겠지요 지금의 젊은 사람들 하고는요.


하지만 우리 애 둘이 30대 중반 이니 내가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지요.


특별히 가르치지 않았어도 식사 시간이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던걸로 기억 됩니다.
만약에 먹기 싫다면 그걸로 끝인거지요.


절대 안먹겠다는 아이 따라 다니면서 먹여준적은 없는거 같아요.


다 성장한 우리 아이 둘.... 그 애들이 나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말하네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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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아침인데 제 차가 정말 너무 더러운 거에요.

교회다녀 와서 나중에 세차를 할 예정이였는데 집 가까이 있는 세차장에 사람들이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많지 않은 거였읍니다.


기다리지도 않고 쭉 차를 베큠 하는곳으로 데니 종이를 보여 주는 거였읍니다.

Full Service 가 $28.95 이고 그 외의 더 디테일한 세차는 값이 더 비싸서 $45.00 까지 있더라구요..

사실 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내 기억보다 $5.00-$6.00 정도 더 비싸서요. 



저는 물론 기본 세차를 선택 했답니다.


이런 영수증을 받고 세차비를 낼수 있는 안으로 들어 왔읍니다.




돈을 지불 하고 기다리면서 생각해 보니 여기 미국도 minuim wage 가 올랐거든요 몇년전부터 계속해서요.
또 여기가 땅값이 비싼곳이다 보니 약간 더 비싼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는 제가 사는곳은 시간당 $10.50 이지만 종업원이 25명 이상은 $11.00 이구요.


샌프란시스코와 그 인근은 시간당 $13.00- $15.00 정도 이구요.
저희집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30- 40분 정도의 거리에 있읍니다.



세차를 하고 있는 종업원들. ..


가게안 내부에요.


내 차가 물세탁을 하고 나온걸 보면서 밖으로 나오니 가격이 예전보다 $5.00 정도 더 올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팁을 주지 않고 그냥 떠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들어 왔어요.


나는 $1.00 짜리가 없어서 벌써 가게안에서 바꿔서 나왔는데 $2.00 주려고요.


사실 맘속으로 살짝 갈등? 이 있었어요 줄까 말까...하구요.


결론은 팁을 주고 왔어요.
나는 그 들 보다는 직업도 더 좋고 pay 도 더 많이 받으니까요.



앞으로는 될수 있으면 집에서 차를 세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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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에 우리 작은애가 큰애보다 먼저 결혼 하게 될거 같습니다.

 



막내 사위가 될 아이 이름은 Joseph 이에요. 부르기 쉽게 주로 Joe 라고 부르지요.
 Joe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그냥  Joe 라고...


지난번 크리스마스때 이미 얘기가 나왔어요.
1월3일인 우리남편 생일날에는 서로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이번 토요일 1월 6일에 하자구요.
그러면서 Prime Rib 을 준비해서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찍 우리 작은애 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Joe 가 뭔가를 선물 하고 싶은데 양복이 어떻겠냐구요. 

 



양복은 사실 미국에서 그다지 입을 기회가 없답니다.
그리고 워낙에 옷도 많구요. ...다 제가 사고 우리 애들이 사고 해서...



아니라고..절대 아무것도 필요 하지 않고 다같이 모여서 점심한끼면 충분 하다고 말했지요.

다시 온 문자...정말 Joe 가 뭔가를 선물 하고 싶은데 시계는 어떠냐구요.
누가 시계를 차나요 요즘에. ...그래도 정말 뭔가를 선물 하고 싶어 하기에 이미 사진으로 보내준 걸 보고 okay 했어요.


우리가 볼일을 보고 집에 오니 우리 큰애 작은애 작은애 남친까지 와서 부지런히 뭔가를 준비 하고 있었던걸 알겠더라구요.


Joe 가 보이지 않기에 물으니 약국에 감기약 사러 갔다고...우리 큰애가 엄청 심하게 감기에 걸렸는데 제법 오래 가네요.....그래서 약을 사러 갔다고 하네요. 


 

집안에 들어서니 이런 decoration 이 눈에 들어 왔읍니다.



이렇게 풍선도...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prime rib 을 준비 하려면 정말 몇시간이 필요 하거든요.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소스 라는것도 만들어 왔더라구요.

 



손수 만든 크림스타일의 홀스레디쉬 소스에요.
맛있었어요.

 




이 안에 크림이 들어간 빵 이에요.
그냥 디너롤 도 있었구요.




심플한 디자인을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 골랐나 봐요..물론 제가 찰거는 아니지만요.^^
 


씨이즈도 아주 잘 맞았읍니다.



이 가게에서 사온거 같아요.


 

케익은 스토로우베리 쇼트케익 이였어요.

크림이 아주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해피 버스데이 송도 부르고 촛불도 불어서 끄고 박수도 쳤답니다.


우리남편에게는 아주 흐뭇한 하루가 되었을거라 믿어요.

Posted by jshin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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